[KIA]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신형 MPV 최초 공개
기아차가 2012 광저우모터쇼에서 신형 MPV(다목적차량)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명 RP를 중국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RP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과 함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이다.
신형 RP의 외관은 역동적인 전면부와 앞바퀴 중심에서 A필러로 이어지는 과감한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고, 인테리어는 수평적 구도로 넓고 안정적인 조형미와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휠베이스가 2750mm으로 이전모델에 비해 50mm 길어져 더욱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내부 곳곳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기아차는 올해 3월부터 중국시장에서 본격 판매할 신형 RP에 2.0L 누우 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62마력에 최대토크 194Nm(약 19.8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및 2열 열선시트, HID 헤드램프와 강렬한 눈썹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앙을 대거 장착했다.
이와 함께 중국형 UVO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탑재한 K5도 최초로 선보였다.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의 통신망을 이용하며, 안전보안, 원격제어, 차량관리 등의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형 UVO은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UVO 센터의 결합을 통해 차량과 외부를 다양한 통신기술로 연결함으로써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1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컨셉트카 KIA GT와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K2 랠리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기념 쏘울 랩핑카 등도 전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0월 현재 중국 시장에 총 37만8461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1%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