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 in 2012 LA Autoshow] 스타일과 실용성 갖춘 VelosterC3가 선봉장
현대차가 2012 LA국제오토쇼에서 도시형 다목적 컨셉트카 '벨로스터C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벨로스터 터보를 기본으로 디자인된 3-도어 컨버터블이란 의미인 벨로스터C3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탄생했다. 벨로스터C3는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는 또 다른 차량으로, '플루이딕 스컬프처'의 디자인 미학을 이어받는 한편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하나로 이어진 소프트탑 컨버터블 방식을 채택해 컨버터블 차량의 부족한 실용성을 보완한 신개념 도시형 다목적 컨셉트카다.
벨로스터C3의 가장 큰 특징은 비대칭 3-도어 스타일을 기반으로 소프트탑 루프와 앞과 뒤 양방향으로 열 수 있게 해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모두 갖추게 한 것이다. 루프를 뒤쪽으로 열면 컨버터블 모델로 재탄생되며, 루프를 앞쪽으로 열고 2열 좌석과 테일게이트를 아래로 내리면 자전거, 서핑, 보드 등을 넣을 수 있는 다목적 차량으로 변신하게 된다. 또 휠 색상을 전면 블랙, 후면 그린 계열로 차별화했으며, 썬루프에 그래픽을 넣었고 트렁크 바닥은 다양한 색상의 모자이크 무늬로 꾸며졌다.
벨로스터C3는 감마 1.6L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약 204마력 최고토크는 27kg*m의 성능을 보유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가족형 대형 SUV도 선보였다. 전장x전폭x전고x축거 4905x1885x1690x2800mm의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넓은 공간이 인상적인 실용적인 모델이다. 2열 시트가 4:2:4로 3분할로 접히며, 3열이 5:5로 나뒤어져 편평한 바닥을 만들 수 있다. 또 강인한 느낌의 후방램프와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한층 와이드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18인치 알로이 휠에 역동적인 선을 더해 차세대 SUV 디자인을 보여준다.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고성능 람다엔진을 적용했으며, 6단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또 스마트폰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BlueLink와 파워테일게이트, 파노라마 썬루프, 7-에어백 시스템, 샤시통합제어시스템, 플렉스 스티어링, 운전석 전동시트 등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이번에 공개된 대형 SUV를 앞세워 북미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2012 LA오토쇼를 통해 벨로스터, 에쿠스, 제네시스 등의 양산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9대의 차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