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미니밴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이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고 9년만에 3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지난 1998년 1세대 모델 이후 올해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카니발’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대, 해외에서 89만대 등 총 146만대가 팔린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이다.
기아차는 이날 행사에서 9인승과 11인승으로 구성된 ‘올 뉴 카니발’의 개발철학을 비롯해 디자인, 공간활용성, 안전성 등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동급 최고의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6년간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카니발의 3세대 모델인 올 뉴 카니발을 처음 선보인다”며, “올 뉴 카니발은 내외장 디자인, 차체 구조 및 안전성, 공간활용도, 편의사양 등 차량의 모든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낸 차”라고 말했다.
‘올 뉴 카니발’은 기아차가 ‘가족을 위한 안전과 프리미엄 공간’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프로젝트명 YP로 개발에 착수, 52개월간 총 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차량이다.
기아차가 이번에 공개한 ‘올 뉴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 했으며,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Pop-Up Sinking)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 개선 등을 통해 실용적인 디자인까지 갖췄다.
‘올 뉴 카니발’은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5mm, 전고는 40mm 줄여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특히 축거는 3,06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보다 40mm를 늘려 내부 공간 활용성을 더 높였으며, 안정감 있는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의 전면부는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입체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 헤드램프와 LED방향지시등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범퍼 하단부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견고한 느낌을 잘 살렸다.(※스키드 플레이트 : 오프로드 주행시 엔진 하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덧대는 판 종류)
측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부터 리어콤비램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을 통해 볼륨과 함께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창틀에 크롬 몰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기존의 세로방향 리어램프를 가로방향으로 바꾼 리어콤비램프, ▲스포티하고 와이드한 느낌의 범퍼 디자인,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해 단단하면서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내부 디자인은 ▲기존 1열 중앙에 위치했던 보조시트를 없애고 여기에 노트북 수납까지 고려한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해 음료수 거치대 및 각종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어 노브를 승용차처럼 운전석 시트 옆으로 옮겨 조작을 편하게 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한 ▲다양한 주행 정보를 풀칼라 이미지로 표현한 슈퍼비전 클러스터, ▲시인성 및 조작감이 뛰어난 8인치 대형 LCD 내비게이션, ▲각종 조작 버튼이 들어간 스티어링 휠, ▲인체공학적으로 재배치한 센터페시아 조작 버튼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올 뉴 카니발’은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으로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올 뉴 카니발’은 4열에 세계 최초로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해 필요시 4열을 접어서 바닥으로 숨기면 최대 546L의 적재 공간을 확보 가능하게 했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4열에 적용한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싱킹 시트와는 달리 4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별도 이동 없이 그대로 누르면 바닥으로 4열이 숨어들어가 평평한 공간을 만들게 되며, 시트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시트가 다시 올라오게 된다.
이는 기존 카니발 4열을 접어서 앞으로 밀어서 생기는 공간 261L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최근 레저 및 캠핑 열풍에 넓은 적재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조 시트를 개선해 승하차 및 차량 내 이동 시에 편의성을 높였고, 시트 구성 변경을 통해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9인승의 경우 시트 구성을 기존 3열에서 4열로 조정하고 1~3열 중앙 시트를 없애 독립시트를 적용해 안락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차량 중앙 통로를 확보해 2~4열의 워크쓰루로 손쉬운 승하차가 가능하다.
11인승은 2~3열의 가운데 보조시트를 접으면 9인승과 마찬가지로 승하차 및 내부 이동이 용이하다.
이 외에도 차량 내부 거주 공간을 최적화해 1열 발 밑 공간은 기존 모델 보다 14mm 늘어났으며, 3열의 경우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접으면 3열을 뒤로 밀수 있어 기존 모델 보다 25mm 넓어지는 등 탑승자들이 차 안에서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로, 기아차는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소폭 증가(2,110kg→2.137kg)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하부 언더커버, 리어스포일러, 외부제어가변컴프레서 등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를 향상시켰다.(11인승 자동변속기 기준)
이와 함께 ‘올 뉴 카니발’은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9인승과 11인승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 6 규제를 만족시켰으며,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당 혜택은 2015년 9월까지 한시적 적용)
(※유로 6규제 : 유럽연합(EU)이 도입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의 명칭으로 1992년 EURO 1이 도입됐다. EURO 6 기준에 의하면 대형경유차의 경우 질소산화물(NOx)을 EURO 5 단계(2.0kWh)의 1/5 수준인 0.4gkWh까지만 허용한다.)
동급 최고의 안전성 확보는 ‘올 뉴 카니발’의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가족 중심의 여가 생활의 필수품이면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차량이기에 안전성 확보는 중요한 개발 과제였다.
‘올 뉴 카니발’은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액티브 후드 시스템, 6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먼저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해 차체 강도 및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과 함께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
‘올 뉴 카니발’에는 52%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2m→121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등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탄탄한 차체를 만들어냈다. (※핫 스탬핑(Hot Stamping) 공법: 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150kg급 이상)을 제조하는 방법)
이를 통해 ‘올 뉴 카니발’은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각각 74%, 42% 크게 강화됐다.
이러한 충돌성능의 향상을 통해 최근 실제 충돌과 유사한 충돌 테스트로 손꼽히는 북미 ‘스몰 오버랩’ 충돌 시험에서도 자체 시험 결과 ‘우수(GOOD)’ 판정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 뉴 카니발’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6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전복감지 사이드&커튼)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올 뉴 카니발’은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보행자 충돌 시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간 충격흡수 공간을 확보, 보행자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동급 차량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했다.
이외에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시스템의 부스터 강성 증대 및 페달비 변경을 통해 제동 응답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휠 강성 강화, ▲서스펜션 절연성능 강화, ▲차체 강성 보강 및 흡차음재 성능 보강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아울러 ‘올 뉴 카니발’에는 국내 미니밴 최초로 각종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돼 고객들의 만족감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 뉴 카니발’은 동급 차량 최초로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옵션으로 운영해 미니밴 차량의 주차 및 출차시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또한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의 뒷쪽으로 이동하면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뒷문이 알아서 열리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멀티미디어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최근 고객들의 성향에 맞춘 220V인버터를 동급 차량 최초로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차량 전방에 장착된 카메라로 저속 주행시 앞쪽의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해 경보 안내를 해 주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등 및 경고음으로 경보를 해주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시야 사각 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 주는 ‘후측방 경보시시템’, ▲상향등 점등 주행시 앞에서 오는 차의 불빛을 인지하여 하향등으로 자동 전환하는 ‘하이빔어시스트’ 등 첨단 편의 사양을 ‘하이테크 패키지’로 운영해 동급 미니밴 차량 최초로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했다.
기아차는 ▲하이루프를 적용하고 무드램프와 독서등, 대형 고정식 모니터 등 고급스러운 내장으로 꾸민 ‘올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체 밀착형 루프박스, 테일게이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캠핑 등에 편리한 ‘올 뉴 카니발 아웃도어’ 모델을 함께 선보여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올 뉴 카니발은 국내 대표 미니밴답게 동급 차량 대비 최고의 상품성으로 돌아왔다”며 “국내 대표 패밀리 미니밴의 위상을 새로워지고 다 갖춘 올 뉴 카니발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올 뉴 카니발’을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사전계약 고객 중 기존 카니발 보유 개인 고객 전원에게 차량 출고시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자녀가 3명 이상인 사전계약 개인 고객에게는 추가로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다자녀가정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현대라이프와 제휴를 맺고, 사전계약을 통해 차를 인도 받은 개인 고객에게 주말 여행시 더욱 든든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온가족 세이프 카니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가족 세이프 카니발 이벤트’는 사전 계약 고객이 차량 출고 후 2년간 별도의 보험료 부담 없이 부모, 배우자, 자녀를 포함해 온가족이 교통재해를 당했을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장형 보험 상품으로, 특히 차량 이동이 많은 휴일에는 2배의 보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족 특화 상품이다.(단, 가입 조건에 맞지 않을 경우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교환, 환불, 타인양도가 불가능한 상품임)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트림이 2,990~3,0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50~3,28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610~3,640만원, 11인승의 경우 ▲디럭스 트림이 2,700~2,730만원, ▲럭셔리 트림이 2,940~2,97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00~3,23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560~3,59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자동변속기 기준)
'New F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lls-Royce] 伊 콩코르소 델레간차에서 'Water-speed Bespoke Collection' 최초공개 (0) | 2015.01.29 |
---|---|
[Porsche] 세련된 역동미의 독일 명마! New Panamera Diesel (0) | 2015.01.28 |
[Porsche] 더 민첩한 맹수가 등장했다! Macan Turbo & TurboS (0) | 2015.01.28 |
[Mercedes-Benz] 'S-BABY'로의 7년만의 대변신 The New C-class (0) | 2015.01.28 |
[HMC] 같지만 다르다! 나만의 특별한 MAX-cruse TUIX Edition (0) | 2015.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