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국내 자회사인 르노삼성에 1억6000만달러의 투자를 결정했다.
글로벌 성장 가속화 전략의 일환으로 르노삼성 약 17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해 닛산의 차세대 로그를 생산하고, 이를 국내 시장에 전격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닛산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의 차세대 모델을 오는 2014년부터 연간 8만대 가량 생산할 계획이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이번 전략적 결정은 르노그룹과 닛산, 르노삼성자동차 3사가 전세계적으로 협업하는 ‘윈-윈-윈(Win-Win-Win)’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만이 보유한 파워와 유연한 대응력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르노그룹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르노삼성자동차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012 리바이벌 플랜”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내 부품 협력사와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메이커 중 3위의 생산력을 가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1999년 시작됐다. 현재 전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8백만 대 이상을 판매 중이며, 르노와 닛산, 인피니티, 다시아, 르노삼성자동차의 5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르노삼성은 르노가 서유럽 지역 이외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다. 르노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지역 이외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서유럽 이외의 매출 비중을 점차 확대하여 2010년 37퍼센트, 2011년 43퍼센트에서 2013년에는 50퍼센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르노그룹은 한국에 2013년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라인업에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과 SM3 Z.E. 전기차 신규 도입을 결정하였으며, 향후 시장점유율 10퍼센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향후, 기존 제품의 부품국산화율 80%를 달성하고, 부산공장의 효율성과 영업망의 판매 효율을 높이며 제품 라인업 개선 및 추가 투입을 통하여 내수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데 중점을 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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