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Korea] LA오토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첫 공개

LA오토쇼에서 GM의 차세대 전략모델인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가 공개됐다. 

스파크 전기차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스마트기기 편의성을 갖춘 5-도어 해치백 차량으로,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중 미국시장에서는 세금 혜택을 통해 2만5000달러에 출시된다. 

혁신적인 전기차 볼트를 통해 미국 플러그인 전기차 점유율 50%를 달성하고 있는 쉐보레는 스파크 전기차를 통해 검증된 전기 모터와 개발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올 여름부터 미국시장 판매에 들어가며, 동급 최대 주행거리와 더불어 20분내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전기차다. 

마크 로이스 GM 북미 사장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전기차가 8촌 이내에 100km/h까지 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쉐보레 볼트와 스파크 전기차는 쉐보레가 전세계 자동차업계의 리더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 전기차의 주요 주행정보와 기능은 차량 내 2개의 7인치 고성능 컬러 LCD 스크린에 표시되며, 운전자의 습관이나 주행조건에 기반한 최대 주행가능 거리도 표시된다. 또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은 스마트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브링고(BringGo), 내비게이션, 튠인(TuneIn) 글로벌 인터넷 라디오, 판도라와 스티처 인터넷 라디오 등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애플의 음성명령 시스템인 시리도 지원한다. 

스파크 전기차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갖추고 130마력(110kW)의 최대출력과 400lb-ft(542Nm)의 토크를 제공하며, 20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파크 전기차가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를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파멜라 플레쳐 쉐보레 전기차 수석엔지니어는 "스파크 전기차의 배터리는 GM의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 연구소에서 총 20만 시간 이상의 종합적인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며 "쉐보레 볼트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동일한 한계 상황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내구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효율 회생제동 시스템은 차량 제동 시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시켜 스파크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킨다. 

스파크 전기차는 북미 표준 급속 충전이 가능한 최초의 순수 배터리 전기차로 20분내 전체 배터리의 80%수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단일화된 충전기를 통해 미국 표준 급속 충전, AC240V 및 120V 등 세가지 충전방식을 통합 지원한다. 이 경우 7시간 내에 충전을 마칠 수 있으며, 차량 이용 시간에 맞춰 충전 시간을 조절하거나, 전기료가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하는 등 사용자 맞춤식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온스타 홈페이지 및 쉐보레 모바일 어플을 통해 원격 차량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