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시로코 R-Line을 출시했다. 시로코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바디라인에 스포티하고 특별한 R-Line 패키지가 더해져 헤어날 수 없는 마력을 돋보이는 모델이다.
시로코 R-Line은 수평 라인이 두드러지는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로스바와 1.8m에 이르는 긴 루프에서 수직의 테일 게이트로, 이어지는 특유의 실루엣과 근육질 넘치는 독특한 숄더 섹션으로 특징되는 시로코 R-Line은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엔진후드에 삽입된 폭스바겐 엠블럼과 19인치 루가노(Lugano) 알로이 휠, 그리고 넓게 디자인된 트래드 폭(앞 뒤 각각 1569mm, 1575mm)을 통해 시로코 R-Line은 더욱 당당한 위용을 자랑한다.
여기에 기존 시로코 디자인에 다이내믹하고 특별한 R-Line 패키지가 추가됐다. 전면부와 후면부에서는 고성능 버전인 시로코 R과 동일한 범퍼가 적용됐으며, 후면부 블랙 스모크 데일라이트와 블랙 그레인 디퓨저, 크롬 도금된 트윈 배기 파이프는 스포츠 쿠페의 디테일한 멋을 살려냈다.
인테리어에서도 R-Line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도어스커프 플레이트를 비롯해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고급 비엔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스포츠버킷 시트에도 역시 R-로고가 새겨져 고성능 라인업 고유의 강인하고 스포티한 매력이 강조됐다.
시로코 R-Line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폭발적인 퍼포먼스에서도 그래도 발휘된다.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출력 170마력(4200rpm)이며, 최대 토크는 3000cc급 가솔린 엔진의 힘을 웃도는 35.7kg*m(1750~2500rpm)에 달한다. 제로백은 8.1초며 안전최고속도는 220km/h다. 공인연비는 새로 도입된 기준으로 복합 15.4km/L, 고속도로 18.3km/L, 도심 13.6km/L이다.
드라이빙 손맛 역시 탁월하다. 저중심 설계와 안전장치를 통해 지면을 잡고 달리는 듯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여기에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에 추가된 전자식 디퍼렌셜 록 XDS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마찰력이 낮을 경우 추가적인 제동력을 발생시켜 더욱 정교한 코너링과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시로코 R-Line은 총 6개의 에어백은 물론 다양한 안전장치를 구비하고 있으며, 가격은 4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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