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ult-Samsung] SK그룹과 손잡고 전기차 렌터사업 나선다

르노삼성이 SK그룹을 통해 전기차 렌터 사업에 나선다.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단지 내에서 실험 운행 중인 SM3 Z.E. 전기차를 SK네트웍스에 지원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증사업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르노삼성은 정부의 녹색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인 지능형 운송분야 주관사인 SK이노베이션과 컨소시엄을 이뤄 제주 스마트그리드 단지에 SM3 Z.E. 전기차 5대를 지원했다. 이중 4대를 SK네트웍스로 이관시켜 렌터카 사업 검증을 위한 시험 운행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렌터카로 변신한 전기차들은 제주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일부 숙소에 충전 스탠드를 통해 충전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지원된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은 최대 모터출력 70kW로 150km/h의 최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220 볼트 교류 단상 전기(AC)를 공급받아 차내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채우고, 1회 충전시 주행패턴을 고래 약 160km 이상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SM3 Z.E.에 탑재된 배터리는 24kW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서 완속충전시에는 최대 8시간이 소요된다. 배터리는 트렁크에 위치하고 있으며, 퀵드롭 기능을 통해 약 3분내에 새배터리로 교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