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민차 '르노'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차세대 이동수단의 기준이 될 ZOE를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르노는 전기차 시대를 열어갈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ZOE를 첫 공개하는 것은 물론, 첨단 기술을 탑재한 두개의 새로운 엔진도 공개했다. 또한 전기차의 조카란 평가를 받는 '트위지'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해 르노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르노 에코 챔피온 모델'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플래그십 모델, 2012년 메간(MEGANE)도 전시했다.
- 르노의 첫번째 양산형 전기차 ZOE
1898년 설립돼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르노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세대 전기차 ZOE를 공개했다. 가을 출시 예정인 ZOE는 최초로 '레인지 옵티마이저(Range OptimiZEr)'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10km에 달한다. 또한 카멜레온 충전기(Chameleon Charger)의 장착으로 충전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 매끈한 유선형 디자인의 컴팩트 해치백 ZOE는 트윙고와 트위지와 마찬가지로 르노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 F1의 기술력이 입증한 신형 엔진 2종
TCe 100엔진에 비해 약 25%까지 용적량을 줄인 TCe 90엔진은 풀알루미늄의 쓰린 실린더, 899cc의 터보 페트롤 엔진으로 최소 관성 터보와 VVT엔진으 조합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과 우수한 연비를 충족시킨 신형 엔진이다. 에너지 TCe 90엔진은 신형 Clio에 장착될 예정이다. 신형 TCe 90엔진은 5000rpm에서 최대 90마력, 135토크가 가능해 1.4리터 NA엔진으로서는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캉구(Kangoo)와 캉구 익스프레스(Kangoo Express)에 장착될 디젤 엔진 dCi 90은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유지비용의 감소를 실현했다. 100km당 4.4리터의 적은 연료소비량과 오일교환기간을 4만km로 늘려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최신 메간과 세닉 컬렉션 2012에 장착된 에너지 dCi 110의 기술 DNA를 결합해 업그레이드됐으며 낮은 rpm에도 200Nm의 토크를 발휘해 산뜻한 가속이 가능하다.
- 전기차의 조커 Twizy와 르노 에코 챔피온
3월부터 판매된 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초소형 맞춤형 전기차로 공차중량이 450kg에 불과하다. 길이 역시 2.34m에 너비는 1.23m로 사실상의 1인승 전기차다. 충전케이블을 통해 3.5시간에 완전충전되며, 세가지 모델과 4가지 컬러, 맞춤 디자인과 별도의 액세사리도 있다.
이밖에 르노 에코 챔피온 모델들고 공개됐다. 뉴 트윙고 dCi75이 1km당 85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챔피온에 올랐으며, 메간 컬렉션과 캉구 에너지 dCi90도 챔피온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르노의 플래그십 모델 '메간'의 스타일을 보여주다
2012년형 메간 컬렉션은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연비, 안전성을 기반으로 르노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먼저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됐다. LED 데이타임 가동 라이트와 크롬 하이라이트의 범퍼를 장착해 전체적으로 세련돼졌다. 인테리어는 투톤의 가죽시트로 화사해졌으며, 보스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중 GT 라인업은 스페셜 부메랑 LED라이트와 레드 컬러 시트, 스포츠 핸들 등으로 차별화했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효율성이다. 스톱&스타트 기술을 활용해 dCi110 디젤 엔진을 최초로 탑재했다. 이로서 메간은 100km 주행에 단 3.5L의 기름을 사용한다. 또한 앞 유리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야간시야를 확보해주는 비지오 시스템을 채택했고, 하향/상향 자동 조정, 도로 이탈 경고시스템 등의 기능을 포함시켰다.
-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르노의 아이덴티티
르노의 디자인 전략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뉴 트윙고와 ZOE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뉴 트웡고에는 전면부에 르노 전기차 고유의 블루틴티드 크롬으로 마무리한 르노 다이아몬드 엠블럼을 배치했다. ZOE는 유선형의 외관과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 풍력 발전용 터빈 모양의 대시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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