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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KIA] 빛과 선으로 빚으낸 K9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기아차가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의 핵심은 고급감과 디테일이며, 이런 디자인은 K9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기아차는 '직선의 단순함'이란 디자인 철학 아래 K9으로 시작으로 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로운 방향성이 적용된 K9 디자인 특징

민창식 기아차 외장2팀장은 컨퍼런스에서 "기존 대형 세단이 무겁고 권위적인 이미지였다면, K9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존경받으면서도 여전히 젊은 감각과 멋을 유지하는 고객들을 주요 타깃 이미지로 설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디자인 고급감이 외장 디자인에 반영되도록 이미지를 그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모던함이 가미된 세련된 럭셔리 스타일을 완성시키기 위해 *매력적인 강인함 *역동적인 고급스러움 *미래지향을 K9의 주요 디자인 키워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K9은 5090x1900x1490mm를 기반으로 긴 프론트 후드와 짧은 트렁크 데크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속도감을 강조해 차별성이 강조됐다. 또 3045mm의 초대형급 수준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안정감 있는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K9의 전면부는 입체감과 통일감이 있는 패밀리룩 라디에이터그릴이 적용돼 기아차의 DNA를 계승했다. 특히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및 인테이크 홀의 구성에 개성 있는 비례를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강인함과 품격을 추구했다. 또 후드에서 범퍼 하단까지 한번에 연결되는 원스킨 후드범퍼 스타일을 통해 전면부의 불륨감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실루엣 라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를 라디에이터 그릴보다 높게 위치시켜 고성능 럭셔리 세단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헤드램프에는 최첨단 사양인 LED 풀 어댑티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사각형'을 모티브로 한 헤드램프는 하이빔과 로우빔에 차별화된 사각형 스타일의 비구면 렌즈를 적용해 섬세하고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의 이미지로 화려함과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옆모습은 전형적인 세단의 이미지를 재해석해 입체감 있는 볼륨과 간결하면서도 힘찬 선의 조화를 통해 역동적인 라인을 완성했다. 특히 헤드램프에서 측면 펜더 가니쉬를 거쳐 도어핸들,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며 보다 매끄러운 속도감을 느끼게 한다. 또 슬릭한 느낌과 함게 차체가 커보이는 효과로 고품격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아웃사이드 미러를 감싸고 있는 사이드 리피터는 면발광 이미지와 조화를 이뤄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살렸으며, 유광 블랙 컬러 휠캡과 입체감이 강조된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뒷모습은 안정되고 심플한 비례로 당당하다. 풍부한 볼륨을 살릴 수 있는 돌출형 트렁크 상당부는 사이드라인과 이어지며 하이테크 면발광 LED 리어 콤비램프, 크롬 가니쉬, 다이내믹한 범퍼내장형 머플러 등이 자리했다. 특히 풀 LED 리어콤비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으며, 브레이크에도 다중 이너렌즈를 적용해 서로 다른 패턴의 깊이감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