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tory] 준중형 절대강자 '아반떼' 신구대결의 승자는?

아반떼MD 중고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8월 말에 들어서 아반떼MD의 중고차 인기검색 순위가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두달전까지 20위권에 머물던 아반떼MD 중고차가 신형모델 출시로 인해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신형출시로 인해 아반떼MD 중고차가격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아반떼MD 중고차 인기가 오른 것은 비단 신형모델 출시 때문만은 아니다. 카즈 마케팅 담당은 “아반떼MD 중고차의 경우, 신형모델 외에도 동급 경쟁모델인 K3, SM3가 함께 출시소식을 알리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준중형인 아반떼는 경차는 작아서 싫고 중형차는 유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아반떼MD의 경우 이전 모델과는 달리 보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켜 신차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수요를 자랑하며 안정적인 중고차 가격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신형모델과 동급 경쟁모델이 함께 등장하는 만큼 중고차 감가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6월 2010년식 아반떼 MD의 중고차가격은 약 1,640만원 선이였지만 현재는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100만원 가까이 떨어진 1,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카즈 강지오 판매담당은 “아반떼MD의 경우, 중고차시장에서 최근연식의 인기모델로 찾는이가 많아 비교적 높은 중고차 가격에 거래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중고차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아반떼MD를 중고차로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아반떼MD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 있는 운전자는 가능한 판매를 서둘러야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 자료제공 : 카즈 CAR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