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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HMC] 파리모터쇼에서 유럽전략 모델 쏟아진다

현대차가 파리모터쇼에서 유럽전략 차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차종들은 i30 3도어와 투싼ix 수소연료전기차 양산형 모델, i20 월드랠리카 등이다. 특히 i20를 개조해 만든 월드랠리카는 향후 월드랠리챔피온십(WRC) 참가할 계획을 밝혀 현대차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i30 3도어는 5도어 및 왜건과 함께 유럽 C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할 신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플루이딕 스켈프처를 반영한 진보적인 스타일로 i30의 패밀리룩을 완성하고 있다. i30 3도어는 헥사고날 그릴에 메시 타입의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해 기존모델과의 차별화에 나섰으며, 측면의 위도우 라인과 벨트 라인을 날렵하게 디자인해 앞문이 큰 3도어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i30 3도어는 디젤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90마력에 최대토크 220Nm의 1.4 U2엔진과 최고출력 110마력(고출력모델 128마력), 최대토크 260Nm의 1.6 U2엔진이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 모델은 최고 출력 100마력에 137Nm, 1.6 MPi 모델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6Nm, 1.6 GDi 모델은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164Nm의 성능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투싼 ix 수소연료전기차의 양산형 모델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 차를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10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투싼ix 수소차 양산형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8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160km/h다. 여기에 독자개발한 100kW급 연료전기 시스템과 2탱크 저장시스템이 탑재됐고, -20도 이하에서도 시동성이 걸리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i20을 기반으로 개발한 랠리차량인 i20 월드랠리카도 모습을 공개했다.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 수준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을 적용했고, 랠리 전용 6단 시퀸셜 변속기, 4WD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수준의 동력 성능을 구현했으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차체와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우리는 향후 모터 스포츠 참가를 통해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높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전기차 콘셉트카인 아이오닉(i-onig), 전기차 블루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물론, i10, i20, i40, 투싼 등 24대의 차량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