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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KIA] 프로씨드 앞세워 유럽공략 나선다

기아차가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프로씨드(Procee'd)와 신형 MPV RP(프로젝트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뉴쏘렌터R도 유럽시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프로씨드는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스타일의 3도어 해치백이다. 올 4월 유럽에 모습을 드러냈던 신형 씨드(5도어)의 파생모델로 경사진 A필러를 채택, 신형 씨드 대비 전고를 40mm 낮추고, 쿠페 스타일의 날렵함을 강조했다. 

신형 프로씨드는 *디젤 엔진 모델 중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0Nm의 1.4L U2 WGT 엔진모델 *디젤 엔진 모델 중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260Nm의 1.6L U2 VGT엔진 등 2종과 가솔린 모델로는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7Nm의 1.4L 감마 MPI엔진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57Nm의 1.6L 감마 MPI엔진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165Nm의 1.6L 감마 GDI엔진 등을 갖추고 있다. 이중 1.6L GDI 모델에는 2개의 클러치를 적용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함께 적용했다. 

이밖에 신형 프로씨는 '플렉스 스티이링 시스템'과 7인치 TFT-LCD클러스터, 터치스크린 오디오 등 편의사양이 보강됐으며, 내년 봄 유럽 시장에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원모델인 기아차 씨드는 지난해까지 총 61만여대가 판매됐다. 

파리모터쇼에서 프로씨드와 함께 등장한 신형 MPV 'RP'는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했으며, 앞바퀴 중심에서 시작하는 A필러의 라인과 측면 캐릭터 라인이 스포티한 모델이다. 실내는 수평구도로 넓고 안정적이며, 센터페시아를 포함한 일체형 가니쉬 구성과 유럽 스타일의 디테일로 감성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이전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50mm가 길어져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신형 RP는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60Nm 1.7L U2 VGT 디젤(저마력)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Nm 1.7L U2 VGT 디젤(고마력) 엔진 등 2종의 디젤 라인업과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165Nm의 1.6L 감마 GDI엔진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11Nm 2.0L 누우 GDI엔진 등 2종의 가솔린 라인업을 갖췄다. 또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3-타입 플렉스 스티어,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SPAS),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2열 열선시트, 2열 도어 커튼 등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MPV 'RP'는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세부 사양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기아차는 국내 출시모델에 1.7L 디젤 엔진과 2.0L LPI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신규 플랫폼과 쎄타II 2,4 GDi 가솔린 엔진 및 R2.2와 R2.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뉴소렌토R'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