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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GM Korea] 한국GM으로의 10년, 쉐보레로 재도약에 나선다

한국GM이 국내 출범 이후 10년 만에 누적 차량 1500만대(CKD포함)를 돌파했다. 

2002년 10월 출범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완성차 회사 가운데 하나인 한국GM은 10년 만에 판매량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지난 2011년 기준 15조원을 돌파했다. 

출범 초기와 비교하면 약 4배 성장한 결과다. 또 지난 2010년 1000만대 돌파를 기점으로 매년 늘어난 쉐보레 판매량은 2년 반만에 500만대를 돌파했다. 

이 판매차량들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 한바퀴 반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숫자다. 

이에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GM이 10년간 보여준 성과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 또다른 1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GM은 모기업인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벌본부라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국내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연구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전 차종에 폭넓게 적용되는 최첨단 6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디젤엔진 등 신형 파워트레인을 확보했으며, 2002년 라세티를 시작으로 10년간 총 34종에 달하는 신차를 국내외에 출시했다. 

또 출범 첫해 8300명에 이르던 임직원수도 2배 이상인 1만7000명으로 늘었고, 부평 디자인센터(2003년), 보령 파워트레인공장(2004년), 군산 디젤엔진공장(2006년), 인천항 KD센터(2006년), 창원 엔진공장(2006년), 청라 주행성능시험장(2007년), 서울 선행디자인 스튜디오(2010년) 등을 차례로 갖춰 생산과 연구개발 핵심시설을 확충해왔다. 
지난 2011년에는 쉐보레 브랜드를 전격 도입하는 것과 함께 공격적인 신차출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를 통틀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차량 안전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 2011년 국토해양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국내 자동차산업계의 커다란 주축으로 활동해온 한국GM. 쉐보레 날개를 단 한국GM이 열어갈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