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북미법인이 세계 최초의 글로벌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 출시 2주년을 맞아, 미국 테네시주 스머나에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이온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가동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제로 에미션(배출가스가 전혀 없는차) 전기차', 2013년형 닛산 리프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배터리 부품을 제작하는 이 공장은, 전 세계에서 단 3곳에 불과한 메이저 자동차 회사에 의해 운영되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중 하나다.
최신 기술을 구비한 이 공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매년 최대 20만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듈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 배터리들은 리프는 물론, 향후 추가될 미래의 이동수단을 위한 주요 전력원으로 제공된다. 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은 테네시주에 위치한 닛산의 기존 차량 조립 공장과도 인접해 있다. 이 조립 공장은 리프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의 툴을 다시 편성했다.
닛산이 미국 공장을 확장하는 것은 핵심 모델을 현지화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2015년까지 닛산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닛산과 인피니티 모델 중 85%를 북미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 12월부터 미국에 1만8000대가 넘는 리프를 공급한 닛산은, 전 세계적으로 4만6000여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양산형 전기차를 보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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