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 현대차 HB20, 브라질 '올해의 차' 5관왕 휩쓸다

현대차가 브라질 현지 전략 모델로 내놓은 HB20이 브라질 2013년 올해의 차(COTY)를 포함, 5개 상을 연속 수상했다. 

브라질 자동차 전문 월간지 '까후(Carro)' 주관으로 지난해 출시된 차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최고의 차'에서 소형차 부문에 선정된 것. 이에 앞서 HB20는 지난해 11월에는 브라질 최고 권위의 전문지 '아우또 에스뽀르찌(Auto Esporte)'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 선정에서 씨트로엥 C3, 쉐보레 소닉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선택됐다. 

한달 후인 지난해 12월에는 '카앤드라이버'와 '오토프레스'가 각각 주관하는 '10베스트', 올해의 최고 차에 '베스트 해치' 부문에 선정됐다. 이어 올 1월에는 월간지 '모터쇼'의 '올해의 하일라이츠'상에서 소형 해치백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로써 HB20는 브라질 최고 권위의 상들을 모두 휩쓸게 됐다. 단일 차종으로는 브라질 최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 공장 가동과 함께 판매에 들어간 HB20는 5310대가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월 1만200개 팔려 폭스바겐, 골프, 피아트 팔리오, 피아트 우노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HB20는 현대차가 40여개월 동안 개발한 현지 전략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