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 Show

[KIA in 2013 Shanghai] 중국 대형차 시장, 공략 나선다

기아차가 2013 상해 모터쇼를 맞아 프리미엄 대형세단 K9 등 신차 3종을 공개하며 중국 럭셔리 대형차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갖췄다. 

중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K9은 5090x1900x1490mm(전장x전폭x전고)의 차체를 갖고 있으며, 3.8 GDi엔진을 장착한 강력한 파워와 럭셔리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플래그십 모델이다. 특히 전면부에는 대형 패밀리룩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해 기아차의 대표 모델이란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하이테크함이 돋보인다. 여기에 긴 후드와 짧은 트렁크 데크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비례감이 역동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더뉴K7과 올뉴 카렌스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더뉴 K7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존의 혁신적인 모델에서 고급스러움과 심플함이 강조된 변화를 보여주는 신차다. 지난해 광저우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던 올뉴 카렌스 역시 2.0 MP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강력한 성능으로 새롭게 공개됐다. 기존의 편안한 디자인에서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한 올뉴 카렌스는 수평적 구도의 인테리어로 화려함을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도시형 4도어 쿠페 컨셉트카 CUB과 동풍열달기아의 전략브랜드 '화치'의 컨셉트카도 공개했다. CUB은 낮고 넓은 차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느낌의 쿠페형 디자인으로, 204마력의 1.6 T-GDi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될 계획이다. 컨셉트카 '화치'는 준중형세단으로 고급스러운 라디에이터그릴과 길어진 헤드램프, 그리고 날렵한 후드를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단단함이 강조된 중국 단독 차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