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자동화 운전 기술을 사용하는 차세대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인 자동화 고속도로 주행 보조(Automated Highway Driving Assist)를 개발 중이다.
AHDA는 더욱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고 장거리 운전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의 자동화 운전 기술을 연결시켰다. 안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앞차와 무선으로 통신하는 협력-조정형 크루즈 컨트롤(Cooperative-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내에서 최적의 운전 선에 차량을 유지시키기 위한 보조 조종장치인 차선 추적 컨트롤(Lane Trace Control)이 그것이다.
또한 차량의 궁극적인 컨트롤은 운전자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AHDA와 함께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컨트롤하는 것을 지원하는 또 다른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토요타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인 ‘20th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World Congress Tokyo 2013’에 ADHA를 공개했다. 다음은 토요타가 공개한 ADHA의 기술들이다.
- 주파수로 조절되는 크루즈컨트롤
토요타는 기존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는 달리, 다른 차량을 감지하기 위해 밀리미터-웨이브 레이더를 사용하는 협력-조정형 크루즈 컨트롤은 앞 차량의 감속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700 MHz 대역의 차량 대 차량 ITS 통신을 사용한다. 따라서, 뒤따라오는 차량은 차량 간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함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불필요한 가속과 감속을 감소시킴으로써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 감소에 기여한다.
- 차선 추적 컨트롤(Lane Trace Control)
완전히 새로운 토요타의 자동화 운전 기술이 특징인 차선 추적 컨트롤은 모든 스피드에 맞는 최적의 차선 주행을 위해 고성능 카메라, 밀리미터-웨이브 레이더와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최적의 차선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의 조향 각도, 드라이빙 토크와 제동력을 조절한다.
- 자동화 운전 기술 연구(Automated Driving Technologies Research)
2013 국제 CES에서 토요타는 토요타가 통합 안전 관리 컨셉트(Integrated Safety Management Concept)산하에서 연구하고 있는 자동화 운전 기술을 위한 시험 차량인 어드밴스드 엑티브 세이프티 리서치 차량을 전시했다.
토요타에 따르면 현재 ADHA 기술개발은 렉서스 L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차량은 북미 토요타 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 of North America)에서 연구하고 있고, 자율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이 차량은 교통 신호를 감지하는 전방 카메라뿐 아니라, 차량 부근의 교차로와 차선병합 같은 교통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 보행자, 장애물을 감지하는 전면 장착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요소 기술들에 관한 연구는 운전자들이 가능한 가장 안전한 루트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는 자동화 운전 연구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운전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의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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