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장인들의 수제 슈퍼카로 명성이 높은 마세라티가 패션 명가로 잘 알려진 '펜디'와 함께 손을 잡고 콜라보레이션 모데을 출시했다. 바로 '그란카브리오 펜디'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마세라티 최초의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인 '그란카브리오'에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다지인한 펜디 가문의 감각이 집약됐다.
일단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특별한 컬러와 소재가 눈에 띈다. '그라지오 피아마 펜디(Grigio Fiamma Fendi)'로 불리는 삼중 레이어드 바디 컬러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이리데슨트 골든 피니쉬(Iridescent Golden Finish)의 다크 그레이 컬러가 적용돼 이탈리안 특유의 우아함을 보여준다. 대시보드와 인테리어 우드 역시 펜디를 상징하는 엘로우컬러인 '페르가메나 펜디(Pergamena Fendi)'로 마감됐다. 또한 시트는 펜디의 더블 F 로고로 마감됐고, 20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스커트에 펜디로고를 새겨졌다.
이밖에 곳곳에서 펜디의 F로고를 발견할 수 있으며, 루프 탑 양측면에는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디자인한 마세라티의 삼지창 로고와 펜디 로고, 그리고 5자리 일련번호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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