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국내에 최초의 스포츠 하이브리드 머신 CR-Z를 출시했다.
CR-Z는 1.5L i-VTEC엔진과 혼다만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가 탑재돼 강력한 출력과 20.6km/L의 뛰어난 성능은 물론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삼는 혼다가 내놓은 독창적인 스포츠 머신이라는 설명이다.
젊은 감각의 2도어 쿠페 스타일로 개발된 CR-Z는 디자인 면에서 스포츠카의 면모를 반영했다. 낮고 와이드한 앞모습은 역동적인 인상을 주며, 또한 노즈에서 루프라인으로 이어지는 원모션 형상은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할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실현시켜준다. 볼륨감 있는 뒷범퍼도 경쾌함을 더해준다.
인테리어는 운전에 필요한 기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콕핏 느낌을 주도록 하는 한편, 조수석은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탁 트여있다. 사용빈도가 높은 스위치들은 스티어링 휠과 가깝게 집중시켰고, 두툼한 휠에서 핸들링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CR-Z에는 3가지 드라이브 모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NORMAL' 스포티한 주행의 SPORT' 연비향상을 위한 'ECON'으로 구성돼 있으며, 버튼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해 'ECO 모두' '코칭 모드' '티칭 기능'으로 연효 효율을 높이고 저공해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는 레드, 실버, 블랙, 화이트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되며, 기본형은 3380만원, 내비 장착형은 3490만원에 판매된다. CR-Z는 'Compact Renaissance Zero'의 약자로, "기존 쿠페의 가치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컴팩트카를 창조하기 위해 원점으로 돌아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010년 2월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 CR-Z는 발매 1개월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대를 돌파했으며, 출시 첫해에 '2010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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