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 북미국제 오토쇼에서 얼굴 공개한 '어코드 쿠페'

혼다는 올해 초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베스트셀링카인 '어코드 쿠페 컨셉트(Accord Coupe Concept)'를 최초로 공개했다. 

2013년형 어코드 쿠페 컨셉트는 9세대 어코드 모델이며, 이전과는 달리 새로운 스타일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앞 범퍼에 새겨진 육각형의 그릴과 깊이감 있는 다중반사 헤드라이트, 후미등에서 바디로 이어지는 옆라인 등은 역동성을 부각시켜며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 효율적인 실내 구조를 통해 개방성이 뛰어나다. 

어코드 쿠페 컨셉트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개선된 파워트레인이다. 어코드 세단과 어코드 쿠페 모델은 혁신적으로 개선된 2.4L 16밸브 DOHC i-VTEC 4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미국 최초의 모델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의 친환경 기술인 'Earth Dream Technology'를 엿볼 수 있는 독립적인 2개의 모터로 구동한 Two-motor plug-in Hybrid system을 적용해 진화된 기술력을 보여준다. 

새롭게 개발된 All New 2.4L 직분사 엔진은 최대출력 181마력과 177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특히 이전 2.4L 4기통 엔진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2012년형 모델 대비 연효 효율성이 향상됐다. 2013년형 신형 어코드 세단과 어코드 쿠페 3.5L 트림에는 새로워진 6단 변속기와 함께 새롭게 설계된 3.5L SOHC i-VTEC V-6 엔진도 적용된다. 이 엔진은 기존보다 뛰어난 마력과 토크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9세대 어코드에는 다양한 편의사양 및 첨단기술이 탑재됐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과 전방 추돌 경보장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LaneWatch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또한 미국의 NCAP와 IIHS의 평가에서 최고의 안전정을 인정받았다. 

혼다 어코드는 미국의 자동차저널인 'Car and Driver magazine'에서 높은 경쟁력과 권위를 보여주는 '10 Best Cars'로 26회 수상했으며, 이 기록은 한 차종 최대 수상 기록이다. 2011년 JD파워의 품질조사에서 세단 부문 최고의 품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