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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Face

[HMC] 모든 것이 진화한 SUV 'SantaFe'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5월호에 게재됐습니다. >



SUV 챔피온 ‘산타페(Santa Fe)’가 완전히 다른 풀체인지 모델로 귀환했다. 

2005년 산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에 동급 최고 사양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며 첫선을 보였다. 디자인은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강인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스톰 엣지(Storm Edge)’ 디자인이 적용됐다. 

덩치 역시 날렵해졌다. 이전모델보다 날렵해지고 늘씬해졌으며, 엔진 역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연비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13% 이상 연비를 향상시켰다. 

디자인부터 연비, 인테리어까지 모든 것을 한 단계 이상 진화시킨 SUV 챔피온 ‘싼타페’를 살펴봤다. 



- 강인함과 섬세함의 조화 ‘Storm Edge’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플루이딕 스켈프처’간 반영된 신형 싼타페의 얼굴은 그야말로 강인하면서도 심플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전면부는 세 개의 바가 적용된 세련된 스타일의 헥사고날(Hexagonal) 라디에이터 그릴이 챔피온다운 당당함을 뿜어낸다. 라디에이털 그릴에서 A필라로 이어지는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캐릭터라인은 역동성을 느낄 수 있어 SUV의 강인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라이트 가이드 타입의 LED 포지셔닝 램프는 멋스러워 보이면서도 실속이 느껴진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져 금방이도록 달려 나갈 듯한 분위기다. 특히 위로 치솟은 윈도우 라인이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뒷모습은 그야말로 유럽 스타일이 제대로 묻어난다. 세련된 스타일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트윈 머플러를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화려해 보인다. 



익스테리어가 강인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면, 인테리어는 섬세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전석은 주행편의성을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 스티어링 휠 너머의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4.2인치 TFT 통합정보표시창을 통해 다양한 주행정보는 물론, 최적의 시인성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가 차제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블루링크(Blue Link)’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가 거리와 상관없이 차량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내 곳곳에 적용된 투톤 타입 내장재가 모던하면서도 럭셔리하다. 변속기를 비롯해 내부 곳곳에서는 반광 크롬이 적용돼 진일보한 느낌을 준다. 특히 가죽시트 1열에 산타페 로고 자수를 삽입해 더욱 특별해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2열 도어 매뉴얼 커튼이다. 뒷좌석에 탄 이들의 편의를 높여주면서 불필요한 노출도 최소화해준다. 이와 함께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러기지룸 공간을 확보해 여유로움을 더해준다. 



- 유러피안 스타일의 주행성능 갖춰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주행성능에 대해 “유럽 태생의 SUV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의 이런 자신감은 다양한 주행보조장치와 편의장비 덕분이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구동선회제어장치(ATCC, Advanced Traction Cornering Control)’를 통해 커브 구간에서 4WD의 구동력 배분과 VDC 제동력을 높여줘 주행안전성과 민첩성이 향상됐다. 또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를 국산 SUV 최초로 장착해 취향에 따라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등 스티어링 휠의 조향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안전성은 가히 국내 최고라 할 만하다. 운전석 무플 에어백을 포함헤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포함하는 7-Airbag 시스템을 전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섀시 통합 제어시스템(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과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도 장착됐다. 



이처럼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DNA를 가진 SUV로 되돌아온 산타페는 올해 국내에서만 4만20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현대차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산타페’를 새롭게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고유가로 인해 디젤 차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싼타페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