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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Show

[GM Korea] 2012 파리모터쇼에 쉐보레 전략차종 대거 등장

제너럴모터스가 2012 파리모터쇼에서 유럽시장을 겨냥한 신차와 컨셉트카 등 총 24대의 쉐보레를 공개했다. 

쉐보레의 첫 소형 SUV인 TRAX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업그레이드된 SPARK와 컨셉트카 Code 130R, Tru 140S가 첫선을 보였다. 또 쉐보레 전시관에서는 Malibu Diesel, Olrando Turbo, Cruze Station Wagon 등 쉐보레의 신차들이 등장했다. 


- 쉐보레 최초의 소형SUV 트랙스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글로벌 첫 소형 SUV 트랙스가 공개됐다. 트랙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GM이 인정한 한국GM의 뛰어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7인승 SUV인 캡티바와 함께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제공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SUV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4248x1776x1675mm의 넓고 안정적인 차체를 자랑하는 쉐보레 트랙스는 감각적인 디자인, 고효율 파워트레인으로 경쾌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외관은 파워풀하면서도 민첩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됐다. 강렬한 인상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으로부터 후드 위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바디라인, 디테일을 살린 할로겐 헤드램프는 한층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연비도 높였다. 또 후면부로 이어지는 매끈한 루프라인과 전면부에 장착된 에어댐, 차체와 일체형으로 설계된 리어 스포일러는 트랙스의 디자인 철학을 충실히 보여준다. 

엔진 라인업은 유럽시장에 선보일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L 가솔린 엔진, 그리고 1.7L 디젤 모델이 적용됐다. 1.4L 터보 엔진은 140마력의 최고 출력과 2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4L 터보엔진과 1.7L 디젤엔진에는 6단 변속기가 결합된다. 

안전사양은 GM의 명성 그대로다. 고장력 강판을 이용한 견고한 차체, 6개의 에어백, 전좌석 3점벨트와 주행 안전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방지 시스템(HSA) 등 다양한 안전장비를 채택했다. 실내에는 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쉐보레 마이링크가 장착된다. 마이링크는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화면을 터치 스크린을 통해 제어한다. 


- 더욱 새로워진 쉐보레 라인업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파크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듀얼 포트 그릴과 앞 범퍼, 헤드램프 커버와 안개등의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고, 스포티한 느낌의 14인치/15인치 알로이휠도 채택했다. 또 LED 제동등이 리어 스포일러 중앙에 높게 위치해 시인성도 좋아졌다. 내부의 수납공간과 센터콘솔, 데코레이션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최고의 안전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쉐보레 말리부가 새로운 디젤 버젼을 선보였다. 고압 커먼레일 분사 시스템과 전자식 가변용량 터보차저가 적용돼 160마력의 힘과 350Nm의 토크를 구현했다. 힘이 좋아진 만큼 제로백도 9.75초로 짧아졌고, 최고 속도는 213km/h로 기존 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실용성이 매력적인 올란도는 1.4L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보였다. 140마력에 20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는 터보모델의 합류로 기존 1.8L 가솔린 엔진과 2.0L 디젤 모델과 함께 올란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세단과 해치백의 장점을 결합시킨 크루즈 스테이션 왜건은 최대 1478L의 넉넉한 적재공간으로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L 디젤 엔진, 업그레이드된 2.0L 디젤 엔진이 기존 유럽시장의 1.6L 및 1.8L 가솔린 엔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쉐보레 유스 컨셉트카 2종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다. GM 북미 선행 디자인센터의 디자이너 니콜라스 데이비드가 디자인한 Code 130R과 Tru 140S는 쉐보레이 미래를 여실히 보여준다. 두 컨셉트카는 세단의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쿠페 스타일과 첨단 IT기술, 친환경, 고연비 등의 가치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