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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HMC] 더 작고 더 강한 Turbo GDI 엔진 만든다

현대기아차가 '작고 강한 엔진' 기술로 글로벌 파워트레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최근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엔진의 다운사이징 및 터보 차저 적용으로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킨 '터보 직분사(GDI)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현대기아차 역시 터보 직분사 엔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터보 직분사 엔진은 동력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터보 기술'과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비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직분사 기술'을 조화시킨 엔진으로 경제성, 친환경성, 고성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엔진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양산 중인 준중형급 1.6L, 중형급 2.0L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진 배기량은 작지만 힘도 좋고 연비도 좋은 엔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중 디젤 엔진 부문에서는 액센트, i30, i40와 SUV 차종 등에 적용 중인 U엔진, R엔진, S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력하고 다양한 디젤엔진 라인업을 개발할 방침이다. 변속기 부문에서는 완성차 업체 최초 후륜 8속 자동변속기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비개선, 경량화 등 효율과 성능이 조화된 신개념 변속기 개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고급 다단화 변속기를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별 특화된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지역 출시 모델에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 탑재 비중을 늘리는 한편 *에탄올, LPG 등 지역별 연료 특성을 고려한 연료 병용 사용 엔진 개발 *혹한, 혹서 등의 지역적 기후 특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배기량 고성능 엔진 '카파 1.0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경소형차용 '카파 무단변속기(CVT)'를 선보였다. 기아차 레이에 탑재되고 있는 '카파 1.0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06마력, 최대토크 14kgf*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으며, 우수한 연비는 물론 CO2 배출량을 기존 가솔린 엔진보다 줄인 친환경성까지 갖춘 신개념 터보 엔진이다. 

카파 1.0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는 *12밸브 DOHC *배기일체형 터보차저 *옵셋 크랭크 샤프트 등 연비와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으며 *알루미늄 실린더블록 *플라스틱 재질의 흡기 매니폴드 *헤드커버 등을 적용해 무게를 줄였으며, 레더프레임 등 진동 및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기술도 적용됐다. 

'카파 무단변속기'는 2단 부변속 기어를 적용해 변속기폭을 증대시킨 경소형차용 무단변속기로, 일반적인 무단변속기에 비해 연비 및 동력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