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erati] 우아함에 대한 스포티한 정의 GranTurismo Sports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vol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MC스트라달레의 DNA를 이어받았다!

이탈리아 하이 퍼포먼스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인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의 새로운 버전인 ‘그란투리스모 스포츠(GranTurismo Sport)’를 출시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해진 성능을 보유한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마세라티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의 쿠페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거리 주행시에도 성인 4명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은 물론, 4.7L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60마력의 괴력과 최고속도 300km/h에 달하는 놀라운 성능까지 갖추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에 스포츠카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주행성능, 그리고 세단에 버금가는 안락하고 여유로운 공간까지 선사하는 진정한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보자. 

- 매혹적인 비율과 스타일리쉬한 라인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사실 완벽한 비율과 스타일리쉬한 라인으로 가장 매력적인 쿠페로 손꼽힌다. 여기에 마세라티 디자인센터는 그란투리스모의 날렵한 디자인에 그란투리스모MC의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다시 한번 조화시켜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를 완성했다. 

일단 외관은 ‘도로 위의 머신’이란 평가를 받았던 그란투리스모 MC스트라달레의 디자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 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을 채택해 공기역학적 효율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우아하면서도 매끄러운 라인을 완성했다. 

전방주차센터가 통합된 프론트 범퍼는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중앙의 프론트 스플리터에서 그릴 상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바디 라인을 선보였으며, 블랙 컬러로 처리해 다이내믹함을 강조했다. 프론트 그릴 정중앙에 위치한 마세라티의 상징 ‘트라이던트(삼지창)’ 엠블럼 역시 삼색 레드라인을 더해 강렬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의 두 눈 역시 더욱 밟아졌다. 헤드라이트의 렌즈와 렌즈 사이에 LED 주간전조등을 끼워 넣어 또렷한 인상을 심어준다. 

실내에서는 확 바뀐 시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흡사 배트카를 보는 듯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마세라티는 기존 그란투리스모의 시트 디자인에 레이싱 스타일을 도입해 탑승자의 몸을 감싸주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를 채택했다. 이 시트는 탑승자가 고속주행시 감싸주는 것은 물론, 최고급 소재인 폴트로나 프라우 가죽으로 마감됐다. 

또 좌석 레그룸을 20mm 확장해 성인 4명이 타도 편안함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그립감을 높인 스포츠 스티어링 휠, 패들시프트, 에코크롬 트림 등을 경험할 수 있다. 

- 한계를 넘어선 극한의 성능

작지만 큰 변신을 거친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은 그러나 정지했을 때가 아닌 달릴 때 느낄 수 있다. 진정한 그랜드 투어링 카를 만들기 위해 엔지니어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완성된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의 매력을 도로 위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의 심장인 4.7L V8 엔진은 사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드라이빙에도 잘 어울리는 두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더 강력한 성능을 위해 공학기술을 적용한 결과 최고출력은 20마력 이상, 토크는 3kg*m 높임으로서 460마력(7000rpm)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뿜어낼 수 있게 됐다. 

강해진 심장의 힘을 사지에 전달할 변속기로는 6단 시퀸셜과 자동 6단 ZF를 선택할 수 있다. 이중 ZF 자동 6단변속기는 변속시간을 적고 이상적인 타이밍을 표시해줘 다이내믹한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다. 반면 6단 시퀀셜 변속기는 기존 그란투리스모S보다 빠른 4.7초 만에 제로백이 가능하며, 최고 30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는 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오토노멀(Auto-Normal), 매뉴얼노멀(Manual-Normal), 오토스포츠(Auto-Sport), 매뉴얼스포츠(Manual-Sport), 아이스(Ice) 등 5가지 각기 다른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해야 한다!

폭발적인 엔진의 힘과 탁월한 변속기의 조화를 통해 F1머신 같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는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안전성에도 세계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4개의 바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주행스타일과 도로 상태에 정보를 파악, 최상의 주행조건을 제공해주는 ‘마세라티 스포츠 스카이훅 서스펜션 시스템’에 스포츠 셋업 기능까지 적용돼 있다. 

여기에 개인별 취향에 따라 맞출 수 있는 ‘핸들링 팩’도 제공돼 6단 시퀀셜 변속기 모델의 경우 스포츠모드 주행시 서스펜션이 단단해지면서 전고 또한 10mm 낮아진다.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한 브렘보사의 듀얼캐스트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완벽한 제동력을 보여주며, 최신 안정주행장치인 MSP(Maserati Stability Program)을 기반으로 한 ASR(Anti-Slip Regulation), ABS(Anti-lock Braking System), HBA(Hydraulic Braking Assistance) 등도 기본으로 갖췄다. 

특히 LED 주간전도등(DRL)이 내장된 헤드라이트 시스템과 어댑티드 라이트 시스템(Adaptive Light System) 전방주차센서, 타이어압력조절장치(TPMS)를 통해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