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의 성과가 높아진 잔존가치로 돌아오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社가 발표한 2013 잔존가치상(2013 Residual Value Award)에서 최초로 3개의 수상 차종을 배출하며 일반 브랜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중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 부문(Mid-Compact) 그랜저(현지명 아제라)가 대형차 부문(Fullsize Car),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가 중형 SUV 부문(Midsize Utility Vehicle)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아반떼는 준중형 부문에서 혼다의 시빅, 폭스바겐의 골프, 도요타의 코롤라 등 16개 경쟁모델을 제치고,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011년 LA모터쇼에서 데뷔한 신형 그랜저 역시 1년 만에 대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대형차 부문은 2008년 이후 4년 동안 맥시마(Masima)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산타페 역시 마찬가지다. 3년 연속 SUV 부문을 석권한 스바루 아웃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역시 매년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 이번 2013 잔존가치상의 부문별 최우수상과 함께 발표된 브랜드별 잔존가치 순위에서 현대차는 혼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3위보다 한단계 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2006년 이후 브랜드별 평가 순윅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ALG사의 래리 도미닉 사장은 "현대차의 성장음 감동 그 자체"라며 "다양한 노력이 현대차의 잔존가치를 올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차 출시 없이 연식 변경 모델만 내놓은 가운데, 브랜드 순위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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