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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GM Korea] 터보엔진 생산 위해 대규모 신규 투자 나선다

한국GM이 인천 부평 엔진공장에 대한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선다. 

최첨단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신형 가솔린 터보 엔진은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GM은 글로벌 GM 내에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소형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하는 세번째 사업장이 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에코 모델과 소닉(국내명 아베오)은 출시 이후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호평을 받아왔다. 자동차 전문지인 에드먼드닷컴과 소비자 매체 페어런츠 매거진은 두 차량을 올해의 패밀리카에 나란히 선정하기도 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대규모 설비투자는 한국GM의 중장기 발전에 대한 글로벌 GM의 기대를 반영함과 동시에 첨단 엔진기술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연비와 성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성장전략인 에코로직(Ecologic)을 발표한 한국GM은 연비절감 기술 개발, 지원재활용 수준 향상, 친환경 생산시설 등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의 친환경 디젤 모델을 출시했으며, 국산 준대형차 최초로 알페온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e-Assist 모델을 선보이는 등 향상된 연비를 가진 친환경 차량 출시에 앞장서 왔다. 

한편 한국GM은 2002년 출범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해왔으며, 차세대 신제품과 파워트레인, 친환경 차량 및 설비, 첨단 디자인 및 차량개발 시설에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순수 배터리 전기차인 스파크 전기차를 창원공장에서 생산, 2013년 국내외 시장에서 출시하는 한편 첨단 고연비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