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to News

[Lamborghini] 폭발적인 성능만큼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 중

'최강'이란 단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월드슈퍼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12년 전년대비(1602대) 30%가 증가한 2083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성장의 주역은 새로운 플래그십 슈퍼카인 아벤타도르 LP-700-4로, 전 세계에서 922대가 판매되며 람보르기니의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아벤타도르는 40여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면서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벤치마킹 모델로 떠오르기도 했다. 대표 모델인 가야르도 역시 전 라인업에 걸쳐 총 1161대가 판매되며, 위상을 높혔다. 

슈퍼카 시장의 선도업체인 람보르기니는 유럽(29%), 미주지역(28%, 북미 25%), 아태지역(35%, 중국 15%)과 중동지역 및 남아프리카(8%) 등 전 세계에서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럽시장에서만 전년대비 34%, 미주 지역에서는 50%(미국은 53%), 그리고 아태지역에서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에서 최초 공개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궁극의 오픈 에어링을 구현한 오픈 탑 버전으로 사전계약으로만 이미 15개월치 주문이 완료된 상태다. 

이뿐 아니다. 람보르기니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트로페오(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efeo)는 유럽에서 네번의 시준과 지난해 아시아의 첫 시즌 이후, 세계 유일의 원-메이커 사륜 구동 레이스이자, 가장 빠른 원-메이커 레이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미주 지역에 새로운 시리즈를 추가해 총 3개의 대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야르도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GT3 시리즈에 공식 출전할 계획이며, 다양한 스킬을 지닌 드라이버들을 위한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2013년은 람보르기 탄생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5월에는 전 세계 람보르기니 오너들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랠리 '그란데 지로(Grande Giro)'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에 모일 예정이다. 그란데지로는 50년 전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산타가바에 본사가 세워진 시기인 5월에 맞춰 진행되며, 본 행사에는 수백대의 람보르기니와 오너들이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판 윙켈만은 "지난해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냄으로써 람브로기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지속성장을 위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