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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Show

[KIA in 2013 GIMS] 고성능 소형차의 미래 기준 PROVO 최초 공개

유럽의 눈길을 사로잡을 기아차의 신무기가 제네바에서 공개됐다. 

기아차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프로보(PROV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유럽디자인연구소와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프로보는 '고성능 고급 소형차'를 제품 컨셉트로 한 3-도어 해치백으로 기아차 특유의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디자인에 고급스러움까지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프로보'의 의미는 도발적인 혹은 진취적인 이란 의미의 'Provocative'에서 파생됐으며, 기아차의 도전정신이 담겨있다. 

프로보의 외관은 *비행기 엔진을 닮은 에어벤트와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전/후면의 에어인테이크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고 *강한 스타일링 라인으로 차량 곳곳에서 힘과 속도감이 느껴진다.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입체감이 넘치는 대쉬보드 *독특한 디자인에 변속레버 *세련된 가죽 패턴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을 연결한 1열 시트 등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전장 3885mm, 전폭 1776mm, 전고 1343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1.6L 터보 GDi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5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유럽 전략 차종 Cee'd의 고성능 모델인 씨드GT와 프로씨드GT도 같이 공개했다. 5-도어 해치백 씨드 GT와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 GT는 올 5월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씨드 GT와 프로씨드 GT는 감마 1.6L 터보 G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약 27kg*m의 힘을 내며, 개선된 섀시와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모델들은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석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 *듀얼 머플러 *18인치 알로이 휠 *레드 캘리퍼 등을 적용해 고성능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F1레이싱카에 탑재되는 독일 카스트 브랜드 '레가로'의 스포츠 버킷 시트 *동급 최초로 적용돼 아날로그나 디지털 GT 전용 모드로 전환이 가능한 듀얼 모드 클러스터 계기판 *GT 엠블럼이 새겨진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고성능 터보 GDi 엔진 4종(1.0L 1.2L 1.6L 2.0L)을 공개했다. 이중 1.0L 터보 GDi 엔진은 낮은 배기량에도 최대출력이 120마력에 달해 '작지만 강한' 파워트레인으로 글로벌 차종에 장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