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기사는 매일경제 5월호(32호)에 게재됐습니다.>
한강 이남을 가로 지르는 남부순환로를 따라 가다 보면 사당역 일대를 지나면서 낮고 평평한 우면산을 만나게 된다. 방배와 서초동 일대 주민들의 휴식처 같은 역할을 이곳 우면산에 아주 특별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의 방배A/S센터(이하 방배센터)다.
남부순환로 옆 우면산에 위치한 방배센터는 그야말로 숲속의 자리한 빌딩이다. 낮은 산세만큼이나 4층 규모로 단촐하지만, 지하 3층에 달하는 넓은 정비공간과 방배센터 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무장해 이곳을 찾는 이들은 물론, 벤츠 오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직 삼각별(벤츠의 엠블럼)을 소유한 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우면산의 특별한 공간, 방배센터를 <LUXMEN>이 다녀왔다.
- 컨시어지 서비스로 입소문 퍼져
사당고가도로를 강남 방향으로 지나다보면 저 멀리 우면산 초입에 한성차 방배센터를 상징하는 벤츠의 삼각별 엠블럼이 보인다. 하지만 들어가는 방배센터로 들어가는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 초행길이라면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2010년 8월 설립된 이곳은 벤츠의 A/S센터 중에서 유독 재방문율이 높다. 방배센터 만의 특별한 서비스 때문이다. 5성급 특급호텔 VIP고객만이 받을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1대1 맞춤 고객 서비스)를 수입차 업계 최초로 이곳에서 도입했기 때문이다.
입구를 통과한 고객은 방배센터 정문에 차를 세우고, 컨시어지 서비스 직원과 건물로 들어간다. 그러면 정문에 세워진 차량은 발렛 요원이 곧바로 워크베이가 위치한 지하 정비센터로 입고시킨다. 컨시어지 담당 직원과 함께 한 고객은 1층의 웨이트룸에서 차량의 불만 및 정비 사항에 대해 상담하고, 그 내용은 곧바로 정비센터로 전달된다.
이렇게 내부 시설을 이용하다보면 어느새 차량의 수리가 완료돼 다시 정문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게 된다. 그러면 다시 컨시어지 담당 직원과 함께 차량의 정비 내역과 수리한 부분을 확인한 후, 차량을 받아 돌아간다.
한성차 측은 “네일 아트 서비스는 하루 10~12명의 고객이 받고 있으며, 고객편의를 위해 설날과 추석을 제외한 1년 363일은 모두 근무한다”며 “예약고객은 물론, 예약을 하지 않는 고객도 대부분 20분 내 접수를 완료하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 경쟁사들의 벤치마킹 1호
여기에 방배센터는 벤츠의 고성능 라인업인 AMG 모델과 벤츠의 프레스티지 브랜드인 마이바흐를 위한 워크베이도 갖추고 있다. 고성능의 AMG 모델들과 하이엔드 럭셔리 차량인 마이바흐의 수리를 담당하기 위해 독일 본사에서 교육을 이수한 팀장들과 전문 엔지니어들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방배센터는 경쟁사의 벤츠마킹 대상으로 곧잘 오르내리기도 한다. 특히 국산차 메이커들도 방배센터 배우기에 열심이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벤츠의 방배센터가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한 후,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국산 메이커의 경우 방배센터를 뛰어넘는 수준의 고객 복지 및 편의시설을 지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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