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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Face

[MASERATI] 6번째의 화려한 진화, 더욱 날렵해졌다.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5월호(32호)에 게재됐습니다.]


“점잖은 중년 신사에서 20대의 근육질 슈트를 입은 것 같다.”

이탈리아 하이 퍼포먼스 카(High-Performance Car) 마세라티(MASERATI)가 10년 만에 새로운 심장과 드레스를 입은 6세대 올뉴 콰트로포르테(All-New Quattroforte)를 출시했다.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얼굴을 알린 올뉴 콰트로포르테는 지난 3월28일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됐다. 기존 디자인보다 더 날렵해진 모습으로 마세라티가 새롭게 개발한 신형 엔진을 장착했으며, 이전모델 대비 더욱 길어진 차체와 더 넓어진 실내공간을 갖고 있다. 

특히 올뉴 콰트로포르테에 탑재된 신형 V8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에 최고속도 307km/h라는 놀라운 성능을 자고 있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7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도 갖고 있어 자동차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올뉴 콰트로포르테의 가장 큰 변화는 먼저 외관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의 점잖고 둥글했던 디자인이 수려하고 날렵하게 바꿨기 때문이다. 특히 마세라티의 MC스트라달레와 같은 스포츠카에서 볼 수 있던 일체형 프론트 스포일러가 눈에 띈다. 여기에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날렵해진 라디에이터그릴과 노려보는 듯한 헤드램프에서 레이싱 머신을 지향하는 올뉴 콰트로포르테의 의지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 마세라티 특유의 상징 중 하나인 사이드라인의 3개의 에어 아웃렛과 풀 LED테일라이트, 그리고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옆 라인은 그야말로 탄탄하면서고 미끈한 곡선미를 느낄 수 있다. 

올뉴 콰트로포르테의 내부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마감됐다. 장인들이 한땀한땀 바느질 해 완성한 폴트로나 프라우 가죽 시트와 스티칭, 그리고 고급스런 우드와 차분해진 대시보드 등은 올류 콰트로포르테의 품격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5세대 모델보다 차체 길이가 약 20cm 이상 길어지면서 더욱 넓어진 뒷좌석은 4인승은 물론 5인승의 레이아웃을 가질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장 역시 더욱 강해졌다. 마세라티의 공식수입사인 FMK에 따르면 올뉴 콰트로포르테에는 ZF 자동 8단 변속기가 탑재되며, 마세라티가 직접 개발한 신형 3.8L V8엔진과 3.0L V6엔진이 탑재된다. 이중 트윈터보 V8 엔진은 마세라티 사상 가장 강한 힘을 내는 모델로 530마력이라는 파워를 낸다. 또 정지 상태에서 4.7초만에 100km/h에 도달하며, 최고시속은 307km/h다. 

속도가 빨라진 만큼 안전사양 역시 더욱 견고해졌다. 올뉴 콰트로포르테의 서스펜션은 앞쪽에 더블 위시본 시스템을, 뒤쪽에는 후륜 멀티링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후륜 모두 노면 조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댐핑력으로 변동시키는 최신 버전의 스포츠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이 장착된 것이다. 

마세라티의 공식수입원인 ㈜FmK의 김영식 전무는 “마세타리의 대표 모델인 콰트로포르테의 탄생 50주년인 올해에 6세대 올뉴콰트로포르테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하이퍼포먼스 카 시장에서 마세라티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이번 2013 서울모터쇼에서 올뉴 콰트로포르테와 함께 고성능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 MC’도 동시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