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sedes-Benz] 경제성까지 갖춘 410마력 25t 'New ACTROS 3814K'

다임러크럭코리아가 410마력의 25t 덤프트럭 '뉴 악트로스(New ACTROS) 3814K'를 출시했다. 

뉴 악트로스 3814K의 기본 가격은 1억9750만원으로 벤츠가 판매하는 트럭 중 가장 저렴하다. 다임러트럭은 국내 트럭을 구매했던 고객들을 흡수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뉴 악트로스 3814K 8x4 덤프'는 상위모델의 첨단기능과 내/외부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가격은 경제적이어서 트럭 운전자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기량 1만1946cc의 6기통 터보 인터쿨러 엔진은 410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낮은 RPM에서도 최대 토크인 204kg.m/1080rpm)을 끌어내 화물차 운전에 적합한 연비와 힘을 보여준다. 

'뉴 악트로스 3814K'에는 벤츠의 자동변속기인 MPS2도 기본 장착돼 있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5가지 주행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가속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으로 변속기의 기어를 중립으로 전환시키는 '에코롤(EcoRoll) 기능은 410마력의 엔진과 어우러져 높은 연비를 실현해준다. 

또 기울기 센서로 내리막길을 감지해 저단 변속을 유지하는 오버런(Overrun) 기능과 구동바퀴가 진흙에 빠졌을 경우 적재량에 따라 1단에서 엔진 회전수를 급격히 높여주는 '로킹(Rocking)' 기능도 장착돼 있다. 

이밖에도 선택사항이었던 보조 브레이크 '리타더(Retarder)'도 기본 장착돼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의 교체 주기를 늦춰준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트럭코리아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뉴 악트로스 3814K은 낮은 가격에도 벤츠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실속형 트럭"이라며 "기존 수입 덤프 이용자는 물론, 한국산 덤프 오너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