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차세대 주력 모델들이 2012 파리모터쇼에 등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페라리 차종들은 F12 베를리네타, FF, 458 이탈리아, 458 스파이더, 캘리포니아 30 등 총 5개 모델이다. 위 차량 모두 절대적인 성능, 운전의 즐거움, 최첨단 기술 등 페라리의 핵심 DNA를 공유함과 동시에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개성을 지니고 있다.
페라리 역사상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F12 베를리네타는 740마력의 강력한 힘과 가볍고 컴팩트한 설계로 피오라노 서킷 공식 랩타임 기록을 갱신해 화제가 된 V12 기통 차량이다. 국내에도 최근 런칭됐다.
또한 페라리 최초의 4륜구동 4인승 차량인 FF는 V12엔진의 엄청난 파워는 물론, 다양한 용도의 사용이 가능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는 파노라마 루프가 장착된 모델이 최초로 공개됐다. 2년 연속 최고 성능 엔진상을 수상한 V8기통 엔진의 458 이탈리아와 458 스파이더는 스포티한 드라이빙으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캘리포니아30은 기존 모델 대비 30마력 증가한 출력과 30kg 감소한 중량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해진 페라리 최초의 하드톱 컨버터블 차량이다. 편안하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페라리 GT의 DNA를 이어받았다.
이밖에도 페라리는 자사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개발 중인 복합 소재 섀시를 공개했다. 이 새로운 복합소재 섀시는 카본파이퍼를 이용해 제작됐으며,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섀시에는 총 4가지 종류의 각기 다른 카본파이퍼 소재가 사용된다. 이를 통해 기존 카본파이퍼 구조의 엔초 페라리보다 무려 20%가 가벼움은 물론, 비틀림 강성은 27%, 빔강성은 22%나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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