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2013년 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
트루 프레스티지 에쿠스가 더욱 세련되고 묵직해졌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지난 11월28일 에쿠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09년 신형 에쿠스 출시 이후 4년 만에 변경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신형 에쿠스는 기존 모델과 달리 크롬몰딩을 삭제해 무게감을 더했고, 다양한 휠 사이즈를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는 대변신을 거쳤다. 최고급 명차들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수평형 레이아웃 인테리어’를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한층 넓고 안정감 있는 실내를 연출한 것은 물론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인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가치를 더했다. 화려함보다 품격있는 세련미를 선택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이하 F/L)를 살펴봤다.
- 화려함보다 품격을 택하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에쿠스F/L은 외형적인 화려함보다 내실 있는 품격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전면부 범퍼 주변의 크롬 몰딩을 삭제하고, 차분해진 느낌의 반광 라디에이터그릴과 LED포그램프를 적용해 럭셔리 플래그십세단의 세련미를 완성했다. 또 새롭게 디자인한 휠 3종(18인치, 19인치, 리무진전용 19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후면부 역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점잖아진 외부와 달리 인테리어 디자인은 대변신을 거쳤다. 세계 명차들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구현해 이전 모델 대비 한층 넓어지고, 안정감 있는 실내를 완성했다. 또 센타페시아에는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시계를 중심으로 통일된 디자인의 버튼과 다이얼을 정렬했다. 이를 통해 조작안전성은 물론 편의성도 높였다.
이뿐이 아니다. 크래쉬패드, 도어트림, 에어백 등을 천연가죽으로 감싸 고급스러운 거실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세심하고 정교한 더블 스티치 가죽 시트로 감성을 만족시켜준다. 특히 따뜻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크림 베이지 시트와 블랙 파이핑 공법으로 마무리한 ‘크림 베이지색 인테리어’를 신규 추가해 특별함을 원하는 VVIP들의 감성을 시원하게 씻어준다.
- 퍼스트클래스 이상의 안락함
품격과 세련미의 완성을 구현한 에쿠스F/L는 성능 면에서도 최고를 넘어선 최고를 완성했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퍼스크클래스 이상의 안락함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직접 운전을 하는 오너보다 뒷좌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고객들이 많은 쇼퍼드리븐 모델인 만큼, VIP 탑승석에 높은 관심을 기울였다.
VIP를 탑승자를 위한 전동식 유리커튼(뒷좌석)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다양한 드라이빙 셀렉트 모드를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다. 특히 가속 투과음, 노면 소음, 공회전 진동 등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 강화해 탁월한 정숙성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고급 대형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에쿠스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글로벌 명차를 능가하는 명차로 거듭났다”며 “수입차의 공세가 강해지고 있지만,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에쿠스는 지난 12월10일 미국의 자동차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비전’社가 발표한 ‘종합가치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아우디 A8, 재규어 XJ, 벤츠 CLS 등 럭셔리 부문에서 가장 가치 높은 차량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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