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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News

[HMC] 고가 논란 현대차, 5대 인기차종 가격 내린다!

현대차가 쏘나타를 비롯한 중대형차 고급 트림의 가격을 최대 100만원 인하한다. 

가격이 인하되는 차종은 현대차의 쏘나타와 제네시스, 제네시스쿠페,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5개 차종으로, 이중 고급트림에 속하는 10개 차종만 가격을 내린다. 이번 가격인하는 편의 및 안전사양은 그대로 유지한 채, 가격만 내리는 것으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인 쏘나타의 경우 2.0 Modern 모델이 천연 가죽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뒷좌석 열선시트, 17인치 타이어 및 알로이 휠이 그대로 적용된 채 가격만 기존 2650만원에서 22만원 인하됐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스페셜 모델이 5524만원에서 5424만원으로 100만원 낮아졌고, 싼타페는 2.0/2.2 모델의 Exclusive 모델이 각각 90만원, 94만원 인하됐다. 제네시스 쿠페도 2.0 TurboS / 3.8 GT-R이 각각 30만원 / 80만원이 내려갔고, 베라크루즈 3.0 VXL은 90만원이나 가격을 낮췄다. 

현대차는 고급모델에 적용된 럭셔리 사양을 경험하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차량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고급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이번 가격인하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와 '2013 그랜저'를 출시하며 가격은 기존 모델과 같게 책정하는 등 '착한 가격' 전략을 펴고 있다. 쏘나타 2.0 기본 모델에 급제동 경보시스템, 플랙스 스티어를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했으며, 그랜저 2.4 및 3.0 프리미엄 모델에 통합 주행모드, 후방 카메라, 신규 오디오 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