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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Face

[Cadillac] 럭셔리한 친환경차의 새로운 지평이 될 Cadillac ELR

효율성만 강조된 전기차는 가라! 이제는 전기차도 럭셔리해야 한다!

캐딜락이 2013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촐 선보인 럭셔리 전기차 ELR을 공개했다. 쉐보레 볼트에 이어 GM의 첨단 전기차 계보를 잇는 ELR은 2009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데뷔한 캐딜락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컨버즈의 양산형 모델이다. 컨버즈는 그해 북미 오토쇼가 선정한 '베스트 컨셉트카' 상 수상에 이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2014년 이후 가장 주목받을 차' 중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다. 

ELR은 럭셔리 자동차 최초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onic Vehicle, EREV) 기술'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EREV는 근거리 운행시에는 가정용 전기로 충전한 배터리 전원 만을 사용하고, 그 이상의 거리를 운행하면 엔진의 힘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주행거리를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ELR은 전기 배터리에 충전된 에너지로 약 56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 충전 없이 최대 4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첨단 전기차 기술과 발전기 역할을 하는 1.4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결합한 ELR의 드라이브 트레인은 최고출력 207마력(154kW)을 바탕으로 럭셔리 쿠페로도 손색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최적의 하중 배분을 위해 전/후륜 중간에 장착된 16.5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120V, 240V  가정용 전기플러그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240V 콘센트 사용시 4.5 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세계 최초의 쿠페 스타일의 럭셔리 전기차 ELR은 2014년 상반기에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