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가격을 내린 2013년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최대 45만원을 가격을 내렸지만,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아졌고, 연비 역시 동급 최고 수준으로 개선한 게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 특히 최고급 모델인 노블레스의 경우 HID 헤드램프, TPMS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을 내려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가격이 올라간 모델도 있다. 럭셔리 트림이 25만원 인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객 선호 사양인 전자식 룸미러&자동요금 징수 시스템(ETCS), 17인치 휠&타이어, 자외선 차단글라스 등이 기본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약 20만원 이상의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13년형 K5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 출력을 기존 30kW에서 35kW로 높여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를 확대했고,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적화로 16.8km/L(복합연비 기준)의 1등급 연비를 실행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3년 K5 하이브리드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일부 트림의 가격을 인하했다"며 "한층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더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형 K5 하이브리드의 가격(세제혜택 후 가격 기준)은 *디럭스 2865만원 *럭셔리 2990만원 *프레스티지 3135만원 *노블레스 319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K9 2013의 가격을 최대 291만원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주력차종인 K5와 뉴쏘렌토R의 가격도 모델 별로 29만~63만원 내리는 등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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