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하저'에 따른 불안감을 극복하라!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을 본 증권가의 분석이다. 지난해 84조원대의 실적을 올린 현대차의 상승세가 하반기로 이어질수록 낮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환율 리스크 및 경영 불확실성 등이 높아지고 있어 내실다지기와 미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판매 441만357대 *매출액 84조4697억원(자동차 71조3065억원, 금융 및 기타 13조1632억원) *영업이익 8조4369억원 *경상이익 11조6051억원 *당기순이익 9조56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에 이어 2012년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환율 변동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하반기 실적이 다소 주춤해져 성장세는 둔화된 편"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내수시장의 부진과 하반기부터 불리하게 작용한 환율 여건 등 대외적 어려움과 함께 임금협상 장기화로 인한 공급차질 등의 내부 요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원화 강세와 함께 연말부터 엔화 약세까지 더해진 환율변동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 현대차는 4분기에 *판매 122만6847대 *매출액 22조7190억원 *영업이익 1조8319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4분기는 물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여기에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영업이익률 조정으로 이전 기준과 비교해 약 0.3%p의 연간 영업이익률 감소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 저하 요하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해외 판매 호조와 수익성 제고 노력으로 연간 실적으로는 4년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2년 영업이익률은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자리수인 10%를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해외 공장 및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증가로 개선됐다.
- 좋지만 불안한 2012년 연간 실적
현대차는 2012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441만357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실적으로 올렸다.(2011년 판매 405만9438대) 국내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했고,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대비 2.2% 감고한 66만7496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국내 생산 수출분 124만3763대, 해외생산 판매분 249만9098대를 합한 총 374만286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84조46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에도 불구, 3Q 생산 차질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로 전년보다 1.2%p 증가한 76.9%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판매대수 증가에 따라 판관비도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1조606억원을 기록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질적 성장 추진에 따른 마케팅 관련 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0.9%p 감소한 13.1%를 기록했다.
그 결과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8조436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 동기대비 0.3%p 감소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지분법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1%, 11.7% 증가한 11조6051억원 및 9조56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 4Q에 *판매 122만6847대 *매출액 22조7190억원 *영업이익 1조831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4Q와 비교해 매출액은 10.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7%가 감소해 영업이익률은 2%p가 줄어든 것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5.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3%가 감소해, 영업이익률 역시 2%p 감소했다. 이런 원인은 급격한 원화 강세 등 환율 변동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내실과 경쟁확보가 절실한 2013년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이 저성장에 직면할 것을 예측하고,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다지기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미국의 성장세 둔화, 유럽의 마이너스 성장 지속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꺾여, 글로벌 수요는 지난해보다 약 3% 성장하는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그 결과 글로벌 메이커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것은 물론, 자국 업체 보호를 위한 정부의 개입 및 정책 경쟁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의 장기화 가능성으로 수출부문의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시장 역시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세인하, 환율효과 등으로 수입차 업계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대차는 무리한 확장보다는 품질 경영과 내실경영에 주력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장세가 유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공장 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의 생산 확대에 맞춘 안정적 품질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또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이를 수익성 강화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중장기적 질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친환경차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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