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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EN] 3300억원 규모 창녕 공장 2차 증설 나서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프리미엄 제품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한 공격경영에 나섰다. 

지난해 3월 가동에 들어간 창녕 신공장의 2차 증설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2차 증설이 이뤄지면 넥센은 프리미엄 타이어 생산능력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게 된다. 

경남 창녕의 넥센일반산업단지 15만평 부지에 세원진 창녕공장은 현재 약 5300억원이 투입돼 1차 증설이 완료됐으며, 연간 6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중이다. 이번 2차 증설은 약 3300억원이 추가로 투입돼, 내년 말까지 연간 1100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과 수익률 향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병중 회장은 "창녕공장의 총 투자액은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투자가 완료되면 창녕공장에서만 21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양산공장과 중국공장을 함께 연간 6000만개 타이어 생산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넥섹은 창녕공장에서 친환경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해외에 공장을 짓는 경쟁사들과 달리, 품질경쟁력과 양질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에 대규모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