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ult-Samsung in 2013 SMS] 5번째 라인업 QM3 공개

르노삼성은 서울모터쇼에서 5번째 정규 라인업인 신개념 크로스오버 QM3와 파워풀한 성능으로 무장한 SM5 XE TCE를 선보였다. 

지난 2007년 QM5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라인업 QM3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선진 직분사 및 터보차저 기술력이 집약된 SM5의 고성능 버전 SM5 XE TCE를 통해 우수한 제품력과 성장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QM3를 디자인한 르노그룹 로렌 반덴애커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QM3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르노삼성은 2013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르노의 앞선 전기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2인승 전기차 트위지, 그리고 다양한 충전설비 등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 전혀 다른 새로운 CUV, QM3

르노삼성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QM3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엄 모델로 소개됐던 캡쳐의 한국모델이다.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QM3는 국내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새로운 세그먼트로 루프와 차체의 투톤 컬러 디자인은 감각적인 개성을 표현해준다. 루프와 차체의 투톤 컬러 디자인은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아함과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세련된 외관 디자인은 동적인 굴곡과 간결한 선의 완벽한 조합으로 균형 있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QM3는 르노의 디자인 수장이자,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감각적인 디자인의 4세대 클리오를 탄생시킨 로렌 반덴애커의 리더십으로 완성됐다. 

- 중형세단의 새로운 고성능 버전 SM5 XE TCE

국내 최초로 중형차에 1.6L 엔진을 적용하고 우수한 파워트레인 기술을 바탕으로 동급 최상의 연비를 구현한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차량 SM5 XE TCE도 공개됐다. 르노닛산은 F1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은 배기량의 고성능 엔진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력이 르노삼성의 SM5 XE TCE에 고스란히 붙어났다. 

국내 시장에는 6월 출시된 SM5 XE TCE은 닛산의 1.6L GDI 터보 차저인 MR190DDT 엔진과 독일의 유명 변속기 전문업체인 게트락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하 DCT)가 장착됐다. 

MD190DDT엔진은 GDI 기술과 터보 차저 인터쿨러가 장착돼 최적의 연비효율과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르노닛산의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된 엔진이다. DCT는 자동변속기의 편리성과 부드러운 변속 성능에 수동변속기의 우수한 연비, 빠른 변속 및 스포티한 주행성능의 장점까지 고루 갖춘 변속기로, 일반 자동변속기에 비해 동력손실을 줄여줘 연료 소비율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파워풀한 성능에 맞춰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단장했다. 익스테리어는 17인치 블랙 투톤 알루미늄 휠, 듀얼 머플러,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했고, 내분느 블랙앤화이트의 컨셉으로 단장해 역동성과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 EV의 선두주자 SM3 Z.E.

르노삼성의 100% 순수 전기차 SM3 Z.E.는 국내 최초로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차로,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SM3의 모던 다이너미즘 디자인에 Z.E.만의 특별함을 가미했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안락함도 제공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차는 무공해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123km 이상, 최고속도 135km/h로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모터파워 70kW, 최대토크는 226Nm을 만들어낸다. 차량에 장착된 22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는 트렁크 내부에 위치했으며, 감속하거나 내리막길 주행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를 재충전해 주행거리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가동된다. 

올 하반기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가는 SM3 Z.E.의 배터리는 완속충전 및 급속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완속의 경우 일반 220V를 이용해 최대 6~9시간 충전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시스템을 이용하면 30분만 충전이 완료된다. 전기차인 만큼 차량 소음이 작아 가상의 엔진 사운드도 만들어낸다. 

- 도시를 위한 미래 교통수단 '트위지(Twizy)'

SM3 Z.E.와 함께 전기차 존에서는 프랑스에서 판매 중인 르노의 트위지도 만날 수 있다. 트위지는 100% 순수 전기차로 도시형 교통수단이다. 혁신적인 2인승 자동차로, 스쿠터의 대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트위지는 2335x1233x1451mm의 작은 크기 덕분에 좌우가 아닌 앞뒤로 시트가 구성됐다. 트렁크공간은 31L이지만 시트 조절에 따라 최대 55L까지 확장된다. 작은 차체를 갖고 있어 일반 차량 1대의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모던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