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3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재도약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인피니티가 드디어 칼을 뽑았다. 타케히코 키쿠치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지난 2월11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인피니티 Q50 신차 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새롭게 출시한 Q50을 통해 독일계 수입차브랜드에 대한 역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수입차업체들 역시 인피니티의 도전에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계 수입차로서는 유일하게 디젤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엔진부터 이름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 인피니티의 첫 번째 야심작 Q50을 살펴봤다.
- 유려한 디자인에 압도적인 사이즈
Q50은 동급 최장의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전장만 4790mm로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4635mm), BMW 3시리즈(4624mm), 아우디 A4(4701mm)에 비해 가장 크다. 특히 실내공간의 크기를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2850mm로 경쟁모델 중 가장 넓다. 오히려 한 등급 위인 수입차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또한 최첨단 안전장치인 ‘액티브 레인 컨트롤 시스템’과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도 모두 적용됐다. 이중 액티브 레인 컨트롤 시스템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직선 주행 유지 장치다. 도로의 미세한 변화까지 체크해 주행방향을 잡아주는 세계 최고의 기술이다.
- 베텔이 완성한 F1급 퍼포먼스
전 세계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2.2L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인피니티 장인들이 손길을 더해 완성시킨 2.2L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70마력(3200~4200rpm) 최대토크 40.8kg.m(1600~2800rpm)의 월등한 힘을 자랑한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벤츠 C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덩치가 더 크지만, 같은 파워를 낸다는 점이 주목된다.
가격 역시 매력적이다. Q50 2.2d 프리미엄 모델이 4350만원(VAT포함)으로 동급 모델 중 가장 합리적이다. 고급형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4890만원(VAT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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