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해외 수입명차 분해한 현대차 '왜?'

현대차그룹이 'R&D모터쇼'를 개최했다. 

이번 R&D모터쇼에서는 현대기아차 25대, 국내외 주요 경쟁차량 80대 등 완성차 105대와 절개차 8대, 차량 골격 5대 등이 전시됐다. R&D모터쇼는 직원들은 물론, 부품협력사 인력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신차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수입 경쟁차를 직접 분해하고 이에 대한 기술 정보를 설명하며, 부품기술에 대한 전시를 강화했다. 

R&D 모터쇼에 참석해 경쟁차 분해에 참석한 한 직원은 "비용 문제로 분석이 어려줬지만, 이번 모터쇼를 통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모터쇼 이후 분해된 경쟁차량의 부품을 협력사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부품 구매비용을 절약하고, 벤치마킹을 통한 기술력 강화를 지원했다. 

해가 갈수록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R&D모터쇼는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그린 *스몰 *컴팩트 *라지 *럭셔리 *레저 *테크놀로지 등 7개의 구역으로 구분됐다. 

그린 존에는 기아차 K5하이브리드와 쉐보레 볼트, 닛산 리프 등 친환경차가 전시되며 스몰/컴팩트 존에는 현대차 i10, 기아차 프라이드, 도요타 아이큐, 폭스바겐 폴로 등 경차와 소형차, 준중형차가 전시됐다. 라지 존에는 현대차 i40, 아우디 A5쿠페/컨버터블, 폭스바겐 파사트 웨곤이, 럭셔리 존에는 현대차 제네시스, 포르쉐 파나메라4, 아우디 A8, 렉서스 LS460 등이 비교전시됐다. 레저 존에는 현대차 투싼, 기아차 쏘울, 미니 쿠퍼 클럽맨, BMW X3, 테크놀로지존에는 절개차 8차와 차체 골격 5대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