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638)
[Cadillac] 부의 상징에서 미국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방패엠블럼 자동차왕국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이커는 어디일까? 이 질문에 쉽사리 답을 하기란 쉽지 않다. 자동차왕국이란 별명처럼 미국에는 수많은 자동차브랜드들이 있고, 이런 상황에서 대표 메이커를 선택하기란 어려운 결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답은 비교적 쉽게 나온다. 미국 1위의 자동차그룹인 GM의 간판 메이커를 떠올리면 되기 때문이다. 바로 캐딜락(Cadillac)이다. 캐딜락은 미국 자동차메카인 디트로이트를 1701년 처음 개척한 프랑스 귀족인 탐험가 모스 캐딜락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캐딜락 설립자인 헨리 마틴 리랜드(Henry Martin Leland)가 당시 포드가 운영했던 디트로이트 모터스를 인수하면서 ‘캐딜락 오토모빌 컴퍼니’(Cadillac Automobile Company)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
[Buick] GM의 심장에서 자동차왕국의 '상징'이 되다! 미국의 대표 자동차메이커는 어디일까? 대부분의 이들은 GM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반만 맞은 정답이다. GM그룹이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그룹이 맞긴 하지만, 정작 GM이라는 자동차브랜드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GM그룹의 대표적인 자동차메이커는 무엇일까? 바로 뷰익(Buick)이다. 뷰익은 르세이버라는 걸출한 모델을 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현재의 뷰익은 모기업인 GM의 파산 이전부터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브랜드들이 미국대륙을 석권해가는 동안 뷰익은 사실상 이에 대항할만한 자동차모델을 선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뷰익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메이커다. 바로 ‘팍스아메리카나’를 상징하는 전통성을 뷰익과 모기업인 GM..
[GM] 미국의 상징이 된 100년 간의 인수합병 역사 '2009년 6월1일’. 세계 최대 자동차그룹으로 불리는 GM(General Motors)그룹에 있어 이날은 그야말로 치욕스런 날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했던 GM이 이날 ‘파산’을 통해 새로운 ‘newGM’으로 출범한 날이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GM은 30여개의 자동차브랜드를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그룹이다.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GM이지만, 사실 GM이란 브랜드로 생산되는 차량은 단 한 대도 없다. 회사명이 GM이지만, 생산하는 자동차는 모두 각자의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캐딜락, 시보레, 홀덴. 새턴, 오펠 등이 GM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왜 GM은 자기 이름으로 차량을 만들지 않을까. 그 이유를 GM의 100년 역사를 통해 알..
[Skoda] 동유럽 최대 메이커…민영화 2년 만에 합병당한 비운의 주인공 동유럽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 ‘스코다(Scoda)’를 아시나요? 체코의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스코다는 사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메이커다.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소련과 미국이라는 냉정체계 속에서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만큼은 세계 어떤 자동차 회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스코다의 공식역사만 80여년. 여기에 스코다의 전신 L&K의 역사까지 포함하면 한세기를 넘는 장구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다. 이런 스코다가 서유럽과 미국 등 자유진영 국가들에게 알려지지 시작한 것은 1992년부터. 독일 최대 자동차그룹인 폴크스바겐이 스코다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체코에 현지공장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년역사를 자랑하며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 거듭나고 있는 체코..
[Rover] “미니, 재규어, 랜드로버도 한때 계열사였다”…사라진 영국 최대 자동차그룹 영국의 최대 자동차그룹은 어디일까? 정답은 ‘로버(Rover)그룹’이다. 로버그룹은 한때 로버, 랜드로버, 재규어, 미니, 롤스로이스 등을 소유했던 영국 자동차국영회사의 최대주주로 있었다. 특히 로버는 영국을 대표하는 소형차 미니와 럭셔리 SUV인 랜드로버를 창조한 회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로버는 존재가 없는 회사다. 보유하고 있던 설비시설은 미국의 GM 시보레에 매각됐고, 해외공장들은 중국의 로위자동차에 매각됐으며, 브랜드 역시 사라졌다. 1877년 설립돼 100년 넘게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그룹이었던 로버사(社). 영국인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로버의 화려했던 역사를 짚어봤다. - 자전거 회사 로버, 에이트로 대박 영국을 대표했던 자동차메이커 로버는 1877년 영국 코벤트리(Coventry)시..
[Toyota] 한국전쟁 없었다면 일본 '렉서스' 신화도 없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파는 회사는 어디일까?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메이커들이 정답일 것 같지만, 실상은 일본의 도요타다. 도요타는 지난 2007년 951만대를 생산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왕국으로 불렸던 미국의 GM(2007년 917만대 생산)을 추월했다. 여기에 도요타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란 타이틀을 수성 중이다. 자동차업계의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분야에서도 1위를 질주하는 등 기술력과 품질, 원가경쟁력 등에서 ‘최고’란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도요타에게도 어려웠던 시절은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면서 도산위기에까지 몰리며 오너일가였던 키이치로 사장이 경영에 물러난 적도 있다. 하지만 한국전쟁이란 호재 속에서 부활하며, 오늘날의 ‘..
[Mini] 비운의 메이커에서 트렌트차로 대변신 성공!! “깜찍한데!”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폭발적인 성능과 파워풀인 핸들링으로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미니(Mini). 미니의 역사는 그야말로 ‘고생 끝에 낙’이란 말로 표현된다. 석유파동 와중에 생산된 미니는 초기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모그룹의 부실로 인해 여기저기 팔려다녔기 때문이다. 영국 최대 자동차그룹이었던 오스틴사(社)에서 탄생한 미니가 재규어그룹을 거쳐 BMW그룹의 식구가 되기까지, 미니의 오프로드 히스토리를 달려봤다. - 석유파동 이후 오스틴사(社)에서 개발 미니를 최초로 개발한 회사는 국내 자동차매니아들 사이에서 생소한 ‘오스틴’이라는 영국의 메이커다. 이 회사는 1905년 영국 롱브릿지의 허버트 오스틴이라는 사람에 의해 설립됐다. 다양한 모델의 자동차를 선보여, 영국에서는 자동차산..
[MASERATI] 세단처럼 편안해도 페라리보다 빠른 伊 최고 슈퍼카!! “멋진데, 어디 회사 차지?” 울부짖는 엔진소리와 함께 근육질의 날렵한 바디, 그 가운데 삼지창 모양의 엠블럼이 인상적인 슈퍼카가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메이커인 마세라티(Maserati)다. 마세라티는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슈퍼카다. 날렵하면서도 강력함이 느껴지는 외관을 갖고 있는 마세라티는 1년에 1만대도 생산되지 않는 희귀한 차량이다. 100%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차량은 벤츠의 마이바흐(독일), BMW그룹의 롤스로이스(영국) 등이 있다. 스포츠카가 아니면서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성능을 자랑하는 마세라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멋진 고성능 세단 마세라티를 살펴봤다. - 마세라티 6형제, 경주용 자동차에 빠지다! 마세라티의 첫발은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에서 내디뎌졌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