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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Romeo] 페라리조차 능가했던 밀라노 출신의 스포츠세단 “한때는 BMW도 우리 앞에서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세계 3대 명차 메이커로 불리는 BMW를 이처럼 가볍게 여기는 자동차브랜드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 혈통의 알파로메오다. 알파로메오는 사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메이커다. 아직까지 단독으로 수입하고 있는 딜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지난 1997년 ‘가장 갖고 싶은 차 1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메이커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유럽 레이싱대회를 휩쓸었으며, 신화적인 레이서들을 배출했던 스포츠세단 메이커 알파로메오를 파헤쳐 봤다. - 밀라노의 젊은 귀족들, ALFA를 세우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는 사실 1900년대만 해도 자동차업계의 변방지역이었다. 그나마 있던 이..
[Aston Martin] 영원한 '본드카'에서 부유층을 위한 ‘슈퍼카’로 명성 영화 ‘007 어나더데이’에서 북극을 가로지르던 스포츠카는 어떤 메이커일까? 날렵한 근육질에 놀라운 스피드, 그리고 첨단장비와 고전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던 제임스본드의 스포츠카는 바로 영국 혈통의 ‘애스턴마틴’이다. 특히 애스턴마틴은 지금까지 007시리즈에 가장 많은 차량을 등장시켰으며, 고성능 슈퍼카 인식보다 ‘본드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애스턴마틴은 사실 업계관계자들 사이에서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함께 영국 3대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워낙 고가의 차량을 소량생산 하다보니 설립 이후로 끊임없는 재정난에 시달려 왔다. 이 회사는 초창기 영국 트랙터 재벌에 매각됐다. 포드사가 경영권을 사들인 후 지난 2007년에 다시 영국-쿠웨이트 합작투자회사에 다시 경영권이 매각된 상태다. - ..
[Bently] 영국 혈통 빈티지카의 대표주자, 세계 3대 명차로 올라서다!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그리고 벤틀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들이다.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이 자동차브랜드들은 애호가들 사이에서 소유하지 못하더라도 단 한번은 타보고 싶은 가장 럭셔리한 차로 통한다. 1919년 설립된 이래 올해까지 90년을 이어오고 있는 벤틀리는 영국 빈티지카(1919~1930년 사이에 생산된 영국차량)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한때 ‘달리는 별장’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롤스로이스와 같은 심장을 달며 ‘유사품’ 취급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98년 이후 폴크스바겐에 인수되면서 두 번째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빈티지카 ‘벤틀리’의 화려하지만, 굴곡진 역사를 되돌아봤다. - 수입차판매상 Bently Boys, 자동차에 빠지다! 벤틀리의 설립자 웰..
[Rolls Royce] 럭셔리 브랜드의 지존으로 군림하는 영국왕실 의전차량 소유만으로도 주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자동차가 있다. 바로 영국 럭셔리 브랜드의 지존인 ‘롤스로이스’다. 두 개의 ‘R’이 겹치진 이 자동차브랜드의 엠블럼은 그야말로 부와 명예를 상징한다. 달리는 별장이란 평가를 받을 정도의 고성능에, 황제의 자동차라는 별명은 롤스로이스가 상징하는 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아무에게나 차량을 팔지 않아 소유주들에게 높은 긍지를 선사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 운영진이 판단해 자격미달이 될 경우 차량을 팔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아이젠하워 미국 전 대통령과 락스타 앨비스 프레슬리 등이 롤스로이스 구입의사를 밝혔다가 회사로부터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급 럭셔리카의 대명사 롤스로이스의 화려한 역사를 살펴봤다. - 영국귀족 Roll..
[Bugatti] 영국왕실을 위한 최고의 사치품...예술적인 럭셔리카의 지존 ‘거리를 누비는 예술작품!’ 한점당 수억원씩 하는 예술품들보다 더 높은 가치를 뽐내는 자동차메이커가 있다. 바로 프랑스 혈통의 부가티(Bugatti)다. 날렵하면서도 예술적인 바디에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부가티는 사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차량이다. 역사가 100년이나 됐지만, 지금까지 생산된 총 차량대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조차 한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인 것은 분명하다.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워낙 명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이 부가티의 ‘타입41 르와이얄’을 소유했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애호가가 아닌 일반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탈것의 기능을 넘어서, 그 자체로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럭셔리 스포츠카 부가티. 예술혼..
[Jaguar] 서민을 위한 영국 전통의 럭셔리로 태어나다 산업혁명의 나라 ‘영국’. 영국은 독일과 더불어 자동차역사의 한축으로 기록되고 있다. 독일이 보급형 차량의 대중화를 선도했으며, 영국은 럭셔리 자동차메이커의 종주국으로 불릴 정도로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영국 왕실의 공식 의전차량인 재규어는 자동차 역사에 상당히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모터싸이클 사이드카 제작업체에서 시작해 럭셔리 메이커들의 1/3 가격에 고성능의 럭셔리 차량을 선보이면서 영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영국을 상징하는 차 ‘재규어’. 그 날렵하고 우아한 역사 속으로 들어가 봤다. ▲ 모터싸이클 제작업체, 자동차를 만들다! 재규어는 빌 라이온스와 월리엄 와슬리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모터싸이클 광이었던 라이온스는 와슬리를 만나 멋진 스타일의 모터싸이클을 만..
[Citroen] 佛 '아방가르드'한 고성능세단을 보여주다 “게임에서 바로 나온 차 같네!” 최근 중국 상하이모터쇼에 출품된 시트로엥의 GT컨셉카를 향한 평가다. 오똑하게 두줄로 올라간 라디에이터그릴 로고와 품격있는 디자인이 한눈에 프랑스 혈통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소형차 대국인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럭셔리·고성능 세단을 만들고 있는 시트로엥. 이 브랜드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포르쉐, BMW, 아우디, 벤츠, 폴크스바겐 등 세계유명 명차브랜들이 대부분 독일 혈통인 것에 반해 시트로엥의 뿌리는 프랑스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만의 아방가드르한 디자인과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시트로엥. 부침도 많았지만, 유럽자동차역사에 새 기준을 제시했던 시트로엥의 찬란한 행보를 다시 돌아봤다. - 홍보의 대가 앙드레, 시트로엥을 만들다! 시트로엥은..
[SAAB] 터보 심장에 제트기 혈통 가진 날렵한 녀석! “사브를 알면 사브만 탄다!”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난히 사랑을 받는 자동차브랜드가 있다. 바로 스웨덴의 사브(SAAB)다. 사브 애호가들은 사브를 두고 “지상에서 즐기는 제트기”라고 표현한다. 강력한 터보차저엔진과 날렵한 유선형 디자인이 흡사 제트기를 운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사브는 1937년 설립된 스웨덴 항공기회사((Svenska Aeroplan AktieBolaget·SAAB)로부터 출발했다. 이 회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기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항공기 메이커로서 기틀을 다졌고, 전쟁이 끝나자 1947년 자동차회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터보차저’, 우린 심장이 달라! 사브가 생산한 최초의 터보차저엔진 차량은 1947년 6월10일 스웨덴의 ‘린세핑’ 본사 회의실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