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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ult] 전범에서 프랑스 국민차로 거듭나기까지 프랑스의 국민차로 불리는 ‘르노’. 르노자동차는 국내에서도 매우 친숙한 브랜드다. 지난 2000년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르노삼성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는 삼성자동차 인수에 앞서 일본의 닛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현재의 ‘르노-닛산 자동차그룹’으로 불리고 있다. 프랑스 최대 자동차회사 르노는 11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긴 역사를 가진 만큼 화려한 모습과 안타까운 그림자도 함께 갖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기업에서 2차대전의 전범기업으로 전락했다가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는 등 르노 110년 ‘부침의 역사’를 살펴봤다. ▲ 르노가문 3형제, 막내 요청에 르노자동차 설립 르노자동차의 설립자는 프랑스의 루이 르노다. 그는 소년시절부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갖고 꿈을 이어오다 ..
[Volvo] 바이킹의 후예들 "혹한에서 안전'을 만들어내다! ‘가혹한 환경이 가장 안전한 차량을 만들었다.’ 자동차 글로벌메이커들 사이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손꼽히는 자동차브랜드는 어디일까? 바로 ‘볼보’이다. 볼보는 우아한 외관과는 달리 아주 강인한 능력을 가진 차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세계 어떤 자동차메이커보다 명성이 높다. 볼보가 ‘안전한 차’라는 인식을 갖게 해준 것은 바로 볼보의 고향인 스웨덴의 척박한 환경 때문이다. 거친 산길과 극한의 날씨, 얼어붙은 도로 등 차량운행에 악조건을 두루 갖춘 스웨덴의 환경에 맞춘 차량을 만들다보니 자연스레 차량이 튼튼해진 덕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불리는 볼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봤다. - 극한의 환경에서 자동차를 만들다. 유럽의 유명 자동차브랜드들이 대부분 1890년~1900년대에..
[Peugeot] 디자인+경제성’ 잡은 프랑스의 120살 라이언 프랑스에서 가장 자동차그룹은 어디일까. 정답은 프랑스의 푸조(Peugeot)자동차다. 세 자리 숫자로 통일된 차종과 ‘Cat's Eye’로 불리는 독창적인 헤드램프로 알려진 푸조는 올해로 지난 1889년 설립됐다. 사람 나이로 따지면 120살을 먹은 셈이다. 최고령 나이지만, 푸조는 여전히 전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탁월한 경제성을 무기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서민들의 선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 자전거에서 자동차까지 푸조자동차은 앞발을 든 ‘사자(Lion)’ 엠블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엠블럼은 푸조의 창업자 가문인 푸조가문의 상징이다. 푸조家는 우산, 커피메이커, 철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가 집안이다. 푸조차의 역사는 가문의 계승자였던 아르망 푸조(Arm..
[Lamborgini] 농부가 만든 황소 슈퍼카…페라리의 아성을 넘다 ‘궁극의 스포츠카!’ 세계 최고라는 칭송을 받은 스포츠카는 과연 어떤 차일까. 정답은 여러 개다. 시대에 따라 슈퍼카 대접을 받은 차량들이 달랐기 때문이다. 50~60년대에 페라리가 슈퍼카의 전설이었다면, 70~80년대에는 미국 머슬카들의 전성기였다는 업계의 일반적인 평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독 돋보이는 슈퍼카 브랜드가 있다. 바로 페라리의 강적 ‘람보르기니’다. 이 업체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슈퍼카 브랜드 3인방(페라리·마세라티·람보르기니) 중 하나지만 역사가 가장 짧다. 게다가 자동차 전문기업도 아니다.(람보르기니의 모회사는 트랙터 회사다) 그럼에도 람보르기니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란 명성을 듣고 있다. ‘발끈 창업’으로도 잘 알려진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자동차인생을 되돌아봤다. - 농부의 아들,..
[FIAT] 귀족이 만든 예술적 서민차...페라리 마세라티 등 슈퍼카 계열사 둬 “경부고속도로 승냥이를 기억하시나요?” 국내에서 출시된 자동차에 이런 별명이 붙었던 차량이 있다. 1966년 판매되기 시작한 아시아자동차의 피아트124가 그것이다. 피아트 하면 생각나는 게 있다. 바로 20km/ℓ를 넘어서는 극강의 연비가 그것이다. 자동차 기술이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최근에도 섣불리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이런 고효율 차량을 만든 피아트란 자동차메이커는 사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피아트의 계열사인 페라리와 마세라티가 더 알려졌을 정도다. 극강의 연비를 자랑하며, 이탈리아 태생다운 멋진 자태를 뽐내는 피아트를 살펴봤다. 15개 분야에 진출한 종합기계그룹 1899년 설립된 피아트 자동차그룹은 올해로 창업 110년째를 맞고 있다. 피아트그룹의 ..
[Ferarri] 바람의 역사, 세계 남성들의 꿈이 되다! 바람을 가르는 빨간색 스포츠카! 남성이라면 한번쯤은 꿈꿔봤을 광경이다. 이 빨간색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자동차메이커는 무엇일까. 열이면 열, 모두 이탈리아산 종마 ‘페라리’라고 말할 것이다. 페라리는 사실 자동차라고 하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하다. 이 빨간색 종마를 보고 있노라면 질주본능이 끓어오르기 때문이다. 달리고 싶은 욕망의 대명사. 바람의 역사로 불리는 ‘페라리’의 과거를 되짚어봤다. 페라리, 자동차레이스에 인생을 걸다! 페라리는 평생을 달리고 싶던 한 사나이의 열정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바로 페라리의 창업주 ‘엔초 페라리’가 그 주인공이다. 1898년 이탈리아의 모데나 외곽의 철공소 아들로 태어난 엔초는 어린시절 카레이스에 매료된다. 철공소를 하던 아버지는 이후 자동차 정비소를 세웠고, 엔초는 그곳에..
[Audi] ‘콰트로’로 불리는 4바퀴의 프리미엄 세단 ‘독일의 3대 명차, 아우디’. 자동차왕국 독일에서 벤츠, BMW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앞서 밝힌 아우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우디를 벤츠나 BMW의 후발주자로 여기고 있지만, 이것은 오해다. 아우디는 110년의 역사를 지낸 엄청나게 오래된 브랜드다. 그럼에도 아우디가 벤츠·BMW의 후배로 여겨지는 것은 일찌감치 성공가도를 달렸던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70년대에 들어서야 명차 대접을 받았기 때문이다. 긴 역사를 가졌지만, 가장 늦게 성공한 아우디. ‘진보를 위한 기술’을 슬로건으로 세계자동차시장에 혁신적인 기술을 전파한 아우디의 역사를 파헤쳐봤다. - ‘회렌→아우디’ 창업주의 이름이 사명으로 올해 110년이 되는 아우디는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업체다. 자동차 역사의 초창기였던 189..
[BMW] 부품사에서 글로벌브랜드로 도약한 ‘마에스트로’ [posted by Dosa;lza] “작지만 강하다!” 대형차가 득세인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유독 중형세단에서 강점을 보이는 자동차메이커가 있다. 중형세단이 주력이면서도 세계적 명차인 벤츠와 비교되는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바로 BMW다. 항공기엔진회사에서 출발했던 BMW는 어쩌면 벤츠의 하청업체가 됐을지도 모르는 업체였다. 창업 초기 항공기엔진을 만들다 오토바이를 거쳐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BMW가 가장 벌였던 사업이 바로 벤츠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벤츠의 부품회사에서 출발해 지금은 벤츠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기업. 자동차왕국 독일에서조차 ‘마에스트로(장인) 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BMW의 그림자를 쫓아봤다. - 항공기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