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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ing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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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다! All-New GENESIS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1월호(40호)에 게재됐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다!”수입차업체들의 파상공세에 내수시장이란 안방을 야금야금 내주고 있는 현대차가 드디어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11월27일 국내시장에 선보인 야심작 ‘제네시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개발 컨셉트로 ‘기본기’를 선택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고, 제품력을 바탕으로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실제 신형 제네시스는 탄탄한 하체와 바탕으로 독일차 수준의 주행감각과 가속력, 그리고 정숙성 등 럭셔리 중형세단이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이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이미 BMW 5시리즈를 넘어섰다고 자부한다”며 높은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Trend] 대형가솔린에서 소형디젤로, '선택의 기준'은 효율성!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12월호(39호)에 게재됐습니다]덩치보다 실속이 우선!‘다운사이징’이 자동차업계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성능과 효율을 그대로 누리면서 이전보다 작은 에너지를 갖고 높은 효율을 내는 다운사이징 자동차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서다. 특히 다운사이징의 선봉은 수입차업체들이 서고 있다. 중대형 위주의 신차들을 선보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중소형의 실속형 신차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와 체감경기가 실속형 신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가 필요하지만, 유지비용에 가계경제에 부담을 주는 만큼 큰 차보다는 작고 효율적인 차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 효율 높고 개성 강한 중소형 강세자동차업계의 ‘효율’경쟁은 지난 2..
300마력의 힘으로 눈길을 질주하는 괴력의 SUV [해당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38호(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남은 달력이 줄어들수록 오너드라이버들의 근심은 쌓여 간다. 수온주의 눈금이 내려갈수록 자동차 운행이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연인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눈이 온 다음 날에는 얼어붙은 아스팔트 때문에 자동차를 갖고 나가기가 두려워진다. 그러나 300마력대의 괴력과 도로 상황에 따라 네 바퀴에 힘을 분배해주는 영리한 4륜 주행방식을 갖춘 럭셔리 SUV를 소유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빙판길 위에서 헛바퀴로 고생하는 다른 차들을 앞지르며, 계절과 관계없는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맘때가 되면 다시한번 눈여겨 볼 수밖에 없는 파워풀한 럭셔리 SUV 6개 차종을 이 한발 앞서 만나봤다. ● BMW X6 M50d쿠페스타일 SUV로..
[Rolls-Royce] 왕좌에 앉는 기분 Rolls-Royce Ghost [해당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38호(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한계를 넘어서면 전설이 된다!”알파벳 ‘R’이 겹친 엠블럼. 주행을 시작하면 조용하게 올라오는 여신상. 그리고 ‘달리는 궁전’이라고 칭송받을 만큼 화려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에, 고성능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놀라운 가속력을 가진 차. 바로 영국 왕실의 공식 의전차량인 롤스로이스를 표현하는 수식어들이다.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 세계 슈퍼리치들의 드림카로 군림해온 롤스로이스는 뒷좌석에 타는 VIP를 위한 쇼퍼 드리븐용 플래그십세단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1998년 BMW그룹에 인수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오너 드리븐을 위한 운전자 중심의 차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탄생한 모델이 바로 ‘고스트’다. 전통을 유지하면서..
[Nissan] 세련된 근육질라인에 다이내믹한 가속력 370Z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38호(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유럽에 포르쉐 911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닛산 370Z가 있다.”닛산이 자랑하는 2인승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는 오너드라이버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드림카로 불린다. ‘관능의 매커니즘’으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외모에 날렵한 라인은 물론이요, 스포츠카 본연의 숙명인 ‘극한의 달리기’ 성능까지 보유하고 있어서다. 특히 370Z는 억대를 호가하는 경쟁모델들과 달리, 5000만원대라는 착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런 이유로 370Z는 ‘(드림 컴) 트루카’라는 애칭으로 통하기도 한다. 꿈속의 드림카가 아닌 독한 마음으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닛산 370Z. 야무지고 세련된 외모지만, 도로 위에서는 누..
CEO를 위한 최고급 세단들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37호(10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리더의 차는 다르다. 길게 뻗은 라인에서 느껴지는 신뢰감, 그리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 같은 블랙 컬러, 여기에 존재감을 뿜어내는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보는 순간 ‘리더를 위한 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이런 점 때문에 리더들을 위한 ‘플래그십 세단’에 심혈을 기울인다. 자신들이 생산하는 자동차 중 가장 높은 성능에 하이테크한 기술, 그리고 높은 승차감과 럭셔리한 편의사양까지 오직 단 한사람을 위해 열정을 바친다. 마치 고대 로마 황제만이 착용했던 보랏빛 망토처럼 말이다. 단 한명 만을 위해 존재하는 차. 운전자도 아닌 VIP석에 탑승하는 이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하는 차. 리더라면 반드시 갖고 싶은 특별한 ..
[RIVAL] 덩치와 야성미 중 당신의 선택은? Honda Pilot vs Jeep Wrangler Rubicon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9월호(36호)에 게재됐습니다] SUV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캠핑 열풍이 올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만나면서 제대로 불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입차업체들의 마케팅 경쟁 역시 SUV 열풍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소비자들은 그래서 혼란스럽다. 너나 할 것 없이 다양한 SUV를 선보이며, “우리 SUV가 캠핑을 위한 최고의 차”라고 선전하고 있어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아닌 외모 만을 보고 SUV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또 무리한 주행으로 차량이 고장 나는 일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캠핑 전문가들은 이에 “진짜 캠핑을 위한 차는 따로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SUV는 오프..
[AUDI] 더욱 강력해진 심장 Audi SQ5 [해당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9월호(36호)에 게재됐습니다] “비슷해 보여도 전혀 다른 차에요. 우사인 볼트가 깔끔한 슈트를 입고 있는 것이라고 여기면 될겁니다. 기존 Q5의 우아하고 얌전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전혀 다른 심장을 갖고 있어서 달리기 시작하면 비교가 되지 않아요.”지난 7월11일 서울 대치동 참존모터스의 아우디대치센터에서 독일 3대 프리미엄 메이커로 손꼽히는 아우디의 첫 번째 고성능 SUV가 등장했다. 2개의 터보차저를 심장에 이식해 최대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6.3kg*m라는 놀라운 힘을 내는 아우디 SQ5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우디는 고성능 모델인 ‘S’는 그동안 세단 모델에 적용돼 왔다. A4~A8까지 아우디의 세단라인업은 모두 S모델을 출시했다. 하지만 SUV 라인업..